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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무지개 끝에는 황금 항아리 아닌 25달러만 있었다."

류진창의 영어공부 0067

입력 2009.02.14 22:29 | 수정 2009.07.30 19:21

 

무지개의 처음과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what is at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the rainbow).

영국 북쪽 아일랜드에 내려오는 신화에 따르면(according to a myth)

레프러칸(a leprechaun)이라는 한 작은 초록색 요정(a little green fairy)이

무지개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무지개 끝에는 레프러칸이 숨겨놓은 황금 항아리

(a pot of gold hidden by the leprechaun)가 있다고 믿어져 왔다.

 

 

하지만 그 것은 단지 전설에 불과(be only a legend)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아마추어 사진가가 찍은 사진에 무지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241 유료 고속도로 북쪽 도로와 만나는

(meet the northbound carriageway of the Highway 241 toll road) 장면이 찍혔고,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것.

실제로 레프러칸이 황금 항아리를 숨기느라 그 무지개 끝에 앉아 있었다면
붐비는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에 깔려버렸을 것

(would have found himself squashed by a car on a busy expressway)

이라고 외신들은 전한다.

이 놀라운 사진(this amazing picture)은 지난 일요일(현지시각)

제이슨 어드캠프라는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아이폰에 의해 포착

(be snapped last Sunday by amateur photographer Jason Erdkamp’s iPhone)됐다.

많은 사람들이 무지개는 봐왔지만(while many people have seen a rainbow),

무지개가 실제로 어디서 끝나는지 목격하는 행운을 가진

(be lucky enough to witness where it actually ends) 사람은 흔치 않다.

무지개는 햇빛이 작은 빗물 방울에 굴절되면서(be refracted through rain droplets)

하늘에 아크 모양 빛깔의 분광을 만들어 내는(create an arc-shaped spectrum of colors in the sky) 것.

사진을 찍은 어드캠프씨는 유료도로를 따라 차를 운전하던(drive along the tollroad) 중 무지개를 발견했다며,

“무지개의 지상 이동 속도(the speed of movement across the ground)는

시속 약 20~30마일 정도였으며, 약 5분간 지속됐다(last for about five minutes)”고 전했다.

어드캠프씨는 “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깊어져 가는 금융위기를 구해줄 수 있는 황금 항아리

(a crock of gold to help the state out of it s deepening financial crisis)는 거기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지개가 가져다 준 행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에게 작은 행운을 가져다(bring him a bit of luck) 줬다.

어드캠프씨는 그날 밤 25달러 짜리 복권이 당첨(win $25 that night on a lottery ticket)됐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14/20090214004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