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희영 News English

(1297)
[윤희영의 News English] “자신을 케네디라고 여기는 김정은”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4.28 03:14 | 수정 2020.04.28 07:14 김정은이 자신을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으로 여기면서 부인인 리설주를 케네디의 부인 재키처럼 다듬어가려 했다는(groom his wife to be Jackie) 설이 제기됐다. 미 중앙정보국(CIA) 분석요원이었던 정 H 박은 곧 발간될 ‘전직 CIA 요원의 북한 수수께끼 젊은 독재자에 대한 통찰(A Former CIA Officer’s Insights into North Korea’s Enigmatic Young Dictator)’이라는 저서에서 김정은은 진실과 동떨어진 ‘대체 현실’을 건설하려(construct an ‘alternate reality’ from the truth)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윤희영의 News English] 코로나19를 저세상으로 데려갈 무지개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4.23 03:12 이탈리아와 영국 등 코로나19로 사상 유례없는 참사를 겪고 있는(undergo a catastrophe unparalleled in history) 유럽 국가들의 가정집 창문에는 어린아이들이 그린 무지개 그림이 붙어 있다(be posted up). 재앙(disaster)이 하루빨리 물러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desperate wish)을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왜 무지개(rainbow)일까. 무지개는 동서고금 막론하고(across all the ages and places) 대부분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져왔다. 기독교 문화권에서 무지개는 앞으로 다가올 보다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promise better times to come) 징조였다. 하느님이 노..
♥[윤희영의 News English] “미국인인 내가 한국에 사는 이유”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4.21 03:14 | 수정 2020.04.21 06:49 한국에 살고 있는 미국의 도시·문화 평론가 콜린 마셜의 칼럼이 유력 주간지 ‘뉴요커’에 실렸다. 다음은 그가 한국에 사는 이유를 밝힌 글을 간추린 내용(wrap-up)이다. "왜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그럴 때면 '제1세계(선진 자본주의 국가들·developed capitalist countries)'에 살고 싶어 그랬노라 대답하곤 했다. 처음엔 반농담조로 시작한(begin as a half joke) 이 대답이 새로운 타당성을 얻게 됐다(gain a new plausibility).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들은 잘 정비된 지하철망에 선망을 표시한다(express envy at its fin..
[윤희영의 News English] 트럼프 대통령은 ‘벌거벗은 임금님’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4.16 03:13 | 수정 2020.04.16 04:07 “미국은 망상에 빠져 허풍을 떠는 옹졸하고 독살스러운(be deluded, boastful, petty and spiteful)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하며(harshly criticize) 쓴 글 제목이다. 트럼프를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동화(fairy tale)는 '벌거벗은 임금님(The Emperor's New Clothes)'이었다. 자기도취에 빠진 오만하고 속물적인(be narcissistic, arrogant and materialistic) 왕에 관한 이야기다. 사기꾼 재봉사(conman tailor)가..
[윤희영의 News English] 코로나19에서 배운 교훈들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4.13 21:30 | 수정 2020.04.14 09:09 코로나19 확진자(confirmed case)가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 사망자가 12만명에 육박하면서 인터넷과 SNS에는 ‘코로나19에서 배운 교훈들(lessons learned from Corona 19)’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어떤 것들은 냉소적이고(be sarcastic), 어떤 것들은 약간 공허하게 들리기도(sound hollow) 한다. "미국은 더 이상 세계의 선두 국가가 아니다(be no longer the world's leading country). 중국은 미사일 한 발 안 쏘고(without firing a missile) 제3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다. 유럽인들은 보기와 달리 교양 있는 ..
[윤희영의 News English] ‘보이지 않는 감염증’의 백신은 희망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4.09 03:14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show no signs of dying down) 우울한 기분이 든다는(feel depressed) 사람이 늘고 있다. 이른바 ‘Corona Blue’다. coronavirus와 ‘침울하다(be gloomy)’는 뜻으로 쓰인 blue의 합성어(combined word)다. 일상생활을 빼앗기고 집에 갇혀(remain trapped at home)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면서(feel social isolation) 전염되는 ‘보이지 않는 감염증(invisible infectious disease)’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때일수록 긍정적 측면을 보려 애쓰며(try to see the positive side..
[윤희영의 News English]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신조어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4.07 03:12 | 수정 2020.04.07 06:2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novel coronavirus infection)을 지칭하는 Covid-19의 Covid는 Corona·Virus· Disease의 첫 글자 축약형인 두문자어(acronym, an abbreviation of the first letters)다. 이 Covid가 창궐하면서(spread rampantly) 여러 신조어(newly-coined word)가 생겨나고 있다. 인류 전체가 공포에 휩싸인(be struck with horror) 전대미문의 사태(unprecedented situation)가 벌어지자 ‘종말’을 뜻하는 ‘apocalypse’를 합성한 ‘coronapocalypse’,..
[윤희영의 News English] 반려 인간 지키기에 나선 犬公들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4.02 03:14 | 수정 2020.04.02 06:29 코로나19와의 전투 최전선(front line in the battle against it)에 의료진 대신 개를 파견한다고(dispatch dogs instead of medical teams)? 영국에서 냄새 탐지견(sniffer dog)을 코로나 수색부대 첨병으로 배치하는(deploy as advance guards of search forces)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마약과의 전쟁에 마약 탐지견을 동원하는(mobilize drug detection dogs in the war on drugs) 것과 같은 맥락이다. 진단 키트(diagnostic testing kit) 없이도 바이러스 보균자(virus carri..
[윤희영의 News English] 신문·택배,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는 이유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3.31 03:14 신문사 독자센터엔 요즘 “신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be spread) 가능성은 없나요”라는 질문이 간혹(from time to time) 들어온다. 배달 과정에서 감염될 수도 있지 않으냐는 의구심과 불안(misgivings and apprehension)에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to begin with the conclusion) 그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be infinitesimal). 인쇄부터 배달까지 위생에 만전을 기하기(wear a belt and braces for hygiene) 때문에 그럴 일이 없거니와 설령 지면에 바이러스가 묻는다(be stained with it) 해도 얼마 안 가 사멸한다(die out). 세계보건기구(WH..
♥[윤희영의 News English] 씻으나 마나 한 손씻기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3.26 03:14 | 수정 2020.03.26 06:36 코로나19 예방에 가장 확실한 방법(high road to prevent it)이 손씻기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런데 잘못된 손씻기(improper handwashing)는 이런저런(다양한) 병원균들을 씻어내기는커녕(rinse away garden-variety pathogens) 오히려 세균에 감염되기 쉽게(susceptible to germs)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가장 흔한 잘못은 6초 남짓밖에 씻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누와 물로 문질러(scrub with soap and water) 20초 이상 씻어줘야 하는데, 95%는 그리하지 않는다. 생일 축하 노래 'Happy Birthday' 두 번..
[윤희영의 News English] 남자 공중화장실에 줄이 없거나 짧은 이유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3.24 03:14 용변 보는 것을 ‘relieve oneself’라고 한다. ‘볼일을 보다’를 에둘러 말할 때는 ‘do one’s business’라고 하고, ‘소변보다’는 ‘do number one’, ‘대변보다’는 ‘do number two’라고 표현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in order to prevent its spread) 수시로 손을 씻으라고 해서 조금 달라졌지만, 남성 10명 중 7명은 '넘버 원'이든 '넘버 투'든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난 뒤에도 손을 씻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다. 여자화장실에는 줄이 긴데, 남자화장실에선 줄줄이 들락날락하는(keep going in and out) 것은 변기 숫자 탓이 아니라 손을 씻고 안 씻고 차이 때문이라는..
[윤희영의 News English] 코로나19: 사재기의 심리학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3.19 03:12 | 수정 2020.03.19 16:58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coronavirus epidemic)에 겁을 먹은 사람들(petrified people)이 전 세계 수퍼마켓에 몰려들어(flock to supermarkets worldwide) 사재기를 하고 있다. 식료품뿐 아니라 두루마리 화장지(toilet roll)까지 닥치는 대로 사들인다(stock up at random). 위기에 직면해 엄습하는(sweep over in the face of a crisis) 미지의 상황에 대한 두려움(fear of the unknown) 때문이다. 재난 대비(disaster preparation)와 사재기에는 차이가 있다. 자연재해(natural disaste..
♥[윤희영의 News English] 명예의 배지가 된 간호사 얼굴의 반창고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3.17 03:14 | 수정 2020.03.17 22:50 이마, 뺨, 코, 여기저기 반창고와 붕대를 붙이고(wear plasters and bandages across their foreheads, cheeks and noses) 코로나19와의 싸움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면서도(engage in a life or death struggle in the front line) 마스크 안쪽으로 미소 짓는(put on a smile) 한국 간호사들의 모습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touch people’s hearts around the world). AFP통신은 온 얼굴에 반창고와 붕대를 덕지덕지 붙이고도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미소를 잃지(lose their limpid..
[윤희영의 News English] ‘마시지 말고 코로나19 예방에 양보하세요’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3.10 03:14 | 수정 2020.03.12 13:53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이런 광고 문구(advertising copy)가 유행한 적이 있다(go in fads). 로이터통신이 이를 빗댄 듯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기사에 ‘Wet your hands not your whistle’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직역하자면(translate literally) ‘당신의 목이 아니라 손을 적시라’는 말이다. 여기에서 ‘wet’은 ‘젖은’이라는 형용사가 아니라 ‘적시다’ ‘축이다’라는 동사로 쓰인 것이고, ‘whistle’은 ‘호루라기’가 아니라 ‘입(mouth)’ ‘목구멍(throat)’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기사 내용은 한국의 대표적 술(representat..
[윤희영의 News English] 어느 외국 특파원의 기자수첩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3.03 03:14 ‘[기자수첩(Reporter’s Notebook)]: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진원지 안에서(Inside the epicenter of the Korean novel coronavirus outbreak)’ 미국 ABC방송의 이언 패널 특파원이 대구에 직접 가서 현지 상황을 생중계한(carry its local situation live) 후 [기자수첩] 형식으로 쓴 기사의 제목이다. "대구는 한국에서 넷째로 큰 도시(fourth largest city)다. 사과로 유명했던(be famous for its apples) 곳인데, 코로나19로 더 유명해졌다. 한국의 급증하는 코로나19의 진원지다. 그런데 공황 상태(panic)를 찾아볼 수 없다. 폭..
♥[윤희영의 News English] 만진 후엔 곧바로 손 씻어야 하는 것들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2.27 03:15 | 수정 2020.03.12 13:55 바이러스를 저지하려면(keep viruses at bay) 손 씻기는 당연한 기본(a given)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세균의 온상(hotbed for germs)이어서 만진 직후에 곧바로 손을 씻어야 하는(wash hands immediately) 것들이 있다. 지폐와 동전은 화장실 변기 자리보다 더 더럽다(be dirtier than a toilet seat). 수백 종의 박테리아와 대장균(Escherichia coli) 등 온갖 병원균이 묻어있다. 오랜 기간 숱한 손을 거쳐 무수한 병균이 득실댄다(be crawling with innumerable pathogenic bacteria). 전파를 막으려면(prev..
♥[윤희영의 News English] 전문의가 추천하는 면역 기능 식품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2.25 03:14 | 수정 2020.03.12 13:57 “몸 안의 무기고(arsenal)에서 가장 훌륭한 무기는 먹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미국의 저명한 호흡기내과 전문의(prominent pulmonologist) 구스타보 페러 박사가 최신 저서 ‘급성·만성 기침(acute and chronic cough) 치료법과 의약품’에서 강조한 말이다. 페러 박사 등 의료 전문가들은 "적절한 영양소(right nutrients)야말로 면역 체계가 긴히 필요로 하는 부양 효과를 제공해(give your immune system a much-needed boost) 병을 예방해준다(stave off a disease)"며 몇 가지 식품을 추천하는 데 입을 모은다(say in cho..
[윤희영의 News English] “뽀빠이는 뭔가 알고 있었다”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2.20 03:14 | 수정 2020.02.20 06:06 “도와줘요, 뽀빠이!” 도대체 어디가 허리인지 구분 안 되는(look together) 가냘픈 몸매(slender figure)의 올리브가 악당 블루토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비명을 지르면(let out a shriek while being harassed) 팔뚝이 허리보다 굵은(be thicker than his waist) 뽀빠이가 득달같이 달려간다(rush to the scene). 처음엔 프로레슬링 초반전처럼 흠씬 두들겨맞는다(be beaten to a pulp). 만신창이가 되도록(be covered all over with wounds) 얻어터진다. 그러다가 난데없이 꺼내든(pull out of nowher..
[윤희영의 News English] 도쿄올림픽의 ‘무릎 꿇기’와 ‘주먹 치켜들기’ 금지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2.18 03:14 | 수정 2020.02.18 06:11 ‘무릎을 꿇다’라는 표현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kneel (down)이라고 하는데, 용서를 빌거나 탄원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 것은 fall (sink, drop) to one’s knees, go(get) down on one’s knees 등으로 표현한다. 그런가 하면 기도하기 위한 동작은 genuflect’라고 하고, 저항의 표시로 한쪽 무릎을 꿇는 것은 take a knee라고 한다.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선 take a knee를 하거나 주먹을 들어올리는(raise a fist)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선수·코치·임원 등 모든 참가자에게 경기장이나 메..
♥[윤희영의 News English] 시련과 좌절을 딛고 성공한 스타들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2.13 03:12 | 수정 2020.02.13 17:28 봉준호 감독은 2003년 ‘살인의 추억’ 때까지 입에 풀칠하기에(keep the wolf from the door) 급급했다. 영화 ‘모텔 선인장’의 조감독(assistant director)으로 1년 10개월 일하고 받은 돈이 450만원이었다. 보다 못한 친구가 쌀을 갖다줄 정도였다. 성공한 사람들 중엔 시련과 좌절을 딛고(overcome ordeals and frustrations) 대반전을 이룬(turn the table) 경우가 적지 않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영화학과에 지원했다가 세 차례나 불합격했다. 하지만 1960년대 가장 젊은 감독으로 유니버설스튜디오에 채용돼 수많은 작품을 성공시켰고, 1994년 ..
[윤희영의 News English] 관상동맥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어원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2.11 03:14 | 수정 2020.02.11 06:05 관상동맥이라고 할 때 관상(冠狀)은 ‘왕관 모양’이라는 뜻이다. 심장을 둘러싼 혈관(vessels encircling the heart)이 왕관처럼 생겼다고(look like a crown)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라틴어로 왕관이라는 뜻인 코로나(corona)의 형용사를 써서 ‘coronary artery’라고 한다. 전 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be seized with fear)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코로나'도 같은 어원에서 나온(be derived from the same etymology) 것이다. 중국어로는 '신형관상병독(新型冠狀病毒)'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입자가 마치 왕관처럼 뾰족한 돌기들을 가진..
[윤희영의 News English] 탈북자 송환을 거부하는 북한의 속사정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2.06 03:06 북한이 중국에 탈북자들을 송환하지(repatriate North Korean defectors)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일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의 생일 기념행사들도 축소될(be scaled down)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의 대북 제재 결과(consequences of U.S. sanctions against it)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침투 위협 때문이다(due to the threats of their infiltration). 가뜩이나 미약한 경제 생명줄(already tenuous economic lifeline)이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in a bid to prevent its ..
[윤희영의 News English] 국민을 상대로 한 ‘가스라이팅’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2.04 03:08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의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dating violence)과 ‘가스라이팅(정서적 학대·emotional abuse)’을 당했다고 폭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cause the public to gasp with surprise).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란 타인의 상황과 심리를 은밀하게 조작해(covertly manipulate other's circumstances and psychology) 지배력을 행사하는(wield control over him or her) 행위를 말한다. 그 대상은 자신의 기억, 지각, 인지능력, 현실감각, 판단력을 의심하기(doubt their own memory, perception, cog..
[윤희영의 News English] 우스갯소리 같은 사실 이야기들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1.30 03:13 | 수정 2020.01.30 07:31 황당하지만 사실인 이야기들(preposterous-but-true stories)이 의외로 적지 않다. 국내외적으로 심란한 소식들(disturbing news)이 끊이지 않아(tread on the heels of another) 기분 전환할(blow away the cobwebs from our brains) 겸 우스갯거리로 모아봤다. 미국 식품 기업 하인즈는 1995년 100주년 행사로 무작위 통조림 속에(in random tins) 18K 금 구슬 100개를 숨겨 유통시켰다. 그런데 정작 본사에는 하나도 남겨놓지 않았다. 그래서 100개 중 1개라도 매물로 나오기를(come on sale)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윤희영의 News English] 아, 그런 거예요?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1.28 03:12 | 수정 2020.01.28 06:33 생일엔 왜 케이크를 먹을까. 학교 버스는 왜 노란색이고, 청바지는 왜 청바지라 부르게 됐을까. 찾아봐야지(look up) 하면서 매번 잊어버렸던 사실을 알아보자(get to the bottom of them). 생일 케이크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됐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경배하고자 달콤한 음식을 진상하며(lay a sweet treat at her feet) 달 모양을 만들다 보니 둥글게 됐고, 달처럼 빛나게 하려다 보니 불 붙인 초를 꽂게 됐다(stick lit candles in it). 학교 버스 색깔을 노란색으로 정한 것은 1939년 미국에서였다. 록펠러 재단이 당시 48주의 교통 담당 관리들을 불러 모아..
[윤희영의 News English] 왕실 떠난 해리 왕손과 에드워드 8세의 닮은 점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1.23 03:11 | 수정 2020.01.23 06:21 바람둥이(philanderer)에서 군인 영웅이 됐다가 미국인 이혼녀와 결혼하면서(marry an American divorcee) 왕실을 등진 풍운아.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declare his independence from the Royal Family) 해리 왕손과 1936년 왕위에 올랐다가(rise to the throne) 1년도 안 돼 물러난(renounce the throne) 에드워드 8세는 언뜻 보기에(at first glance) 비교할 만한 것이 없는(wear little comparison) 듯하다. 그런데 묘하게 닮은 점(uncanny parallel)이 많다. 해리의 어린 시절 못된..
[윤희영의 News English] “영화 ‘기생충’이 놓친 한국의 현실”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1.21 03:13 | 수정 2020.01.21 06:07 빈정대는 유머가 가미된 희극(farce seasoned with sarcastic wits)을 ‘블랙 코미디’라고 한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Parasite)’은 결코 희극이라 할 수 없지만, 블랙 코미디를 닮았다. 가난한 사람들은 북적거리는 반지하에 산다(live in an overcrowded semi-basement). 바닥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한다(rarely escape the bottom). 잘사는 사람들은 호화 주택에서 호의호식한다(live on the fat of the land). 까불거리면서 부자 삶을 만끽한다(enjoy to the full). 극심한 불평등 사회(fiercely un..
[윤희영의 News English] 형제의 난과 엄마의 유언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1.16 03:12 | 수정 2020.01.17 13:50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이 1997년 사망했을(pass away) 당시 윌리엄 왕세손은 15세, 동생 해리 왕손은 13세였다. 따스한 형제애(warmhearted fraternal love)로 서로 보듬으며 슬픔과 괴로움을 함께 이겨냈다(overcome their sadness and anguish). 윌리엄이 결혼한 이후에도 형제는 평생의 동반자(lifelong companion)가 될 것처럼 그지없이 정겨운 모습(indescribably affectionate attitude)을 보였다. 그랬던 형제의 유대감(brotherly bond)에 금이 가기(be cracked) 시작한 것은 해리가 메건 마클과 결혼하겠다고..
[윤희영의 News English] 북한의 악몽 ‘코끼리 걸음’ 훈련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1.14 03:13 | 수정 2020.01.14 06:10 ‘이란과 북한에는 최악의 악몽(worst nightmare).’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The National Interest'가 미 공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stealth fighter)로 역대 최대 규모의 집단 시위를 벌였다고(conduct their biggest-ever mass staging) 사진을 공개하며 단 제목이다. 사진에는 섬뜩한 모습(frightening figure)의 F-35A 전투기 52대가 4대씩 13열로 줄줄이 출격 대기하고 있는(be on a standby one after another) 모습이 찍혔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표적 폭살한 뒤 이란이 보복 공..
[윤희영의 News English] 욕실에 들어가면 생길 일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0.01.13 03:11 | 수정 2020.01.13 06:02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동화(fairy tale)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마법의 거울(magic mirror)은 “백설공주가 가장 예쁘다”고 답한다. 그런데 가까운 미래(near future)에 등장할 거울은 백설공주처럼 제일 예뻐질 수 있는 마법을 가르쳐준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0'에선 온갖 혁신 기술(all sorts of innovative technologies)이 선을 보였는데(make their debut),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욕실 장치(artificial intelligence-based bathroom devices)도 공개돼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