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민주당의 '형, 누나' 문화
정우상 논설위원 입력 2025.12.04. 20:44 업데이트 2025.12.04. 23:20 문재인 정부 첫 비서실장 임종석(1966년생)은 임명 때 51세였다. 70대 중반이던 박근혜 정부 김기춘(1939년생), 한광옥(1942년생) 비서실장 때와 비교해 대폭 젊어졌다. 공식석상에서 참모들은 그를 “실장님,임 실장”이라고 불렀지만, 사석에선 “종석이 형”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나이 많은 참모들은 술 몇 잔 들어가면 “종석이”라고 했다. 임 실장도 장관, 수석들을 형, 누나로 부르곤 했다. ▶민주당의 ‘형, 누나’ 호칭은 역사를 갖고 있다. 학생운동,시민단체,정당으로 20년 이상 이어진 관계에서 굳어진 것이다. 학생 때 굳어진 ‘형, 의장님’ 호칭은 평생 이어진다. 누군 국회의원에 장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