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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버스 뒤 쫓아가다 육상 국가대표로 발탁된 지각생

류진창의 영어공부 0139

입력 2009.06.16 16:53 | 수정 2009.07.30 18:47

 

지각할까봐 이미 출발한 버스를 뒤쫓아가다가 눈에 띄어

(be spotted chasing a bus not to be late for school) 육상 국가대표 후보가 된 선수가 있다.

 

영화 같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영국 켄트주(州)에 사는 올해 23세의 제프리 밸로건.

그는 현재 2012년 런던올림픽을 목표로(aim for the 2012 London Olympic Games)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train with sweat running down in beads) 있다.

 

밸로건은 19세 때인 지난 2005년 어느 날 대학 강의를 들으러 가고(be on his way to college) 있었다.

하지만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버스가 출발한 뒤였다.

저만치 가고 있었다. 지각하지 않으려면 뒤쫓아가(run after the bus) 잡는 수 밖에 없었다.

 


제프리 밸로건

 

그 때 잽싸게 길을 달려갔던 것(his lightning dash down the road)이

그의 삶을 뒤바꿔(change his life) 놓았다.

한 명문육상클럽 스카우트가 28번 버스를 뒤쫓아가는 그 모습을 목격(see him racing after No 28),

손꼽히는 단거리육상 코치인 클래런스 캘린더에게 소개했던 것.

 

밸로건은 “나도 내가 좀 빠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달리기에 입문해야 할 지 몰랐다

(do not know how to get into running)”고 했다.

 

앞서 ‘버스 사건’이 있고 난 얼마 후 한 여성이 그에게 말을 걸어와(come up to him afterwards)

클럽에서 뛰어보지 않겠느냐고 물었다(ask if he’d like to run with club).

 

그 여성이 켄트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켄트육상클럽의 스카우트였던 것이다.

이 스카우트로부터 밸로건을 소개받은 캘린더 코치는 깊은 인상을 받았고

(be deeply impressed) 즉각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현재 밸로건은 어린이들이 이른 나이에 육상을 시작하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encourage children to take up athletics at an early age) 등

이미 명성을 쌓아가고(carve out a name for himself) 있다.

 

밸로건이 2012 런던올림픽 단거리 대표팀 선수로 선발되려면(to qualify for the 2012 sprint team)

최소한 100미터를 10초21 이내에 달려야(must run the 100m inside 10.21 seconds) 한다.

 

밸 로건은 일간지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버스 뒤를 쫓아간 것(the running after a bus)이

이 모든 상황으로 이어질 줄(would lead to all these surroundings)은 꿈에도 몰랐다”며

“그런데 우스운 것(the funny thing)은

내가 그 때 그 버스를 놓쳤었다는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16/20090616012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