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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남자 사장의 외동딸: A male CEO's only daughter

진창의 영어공부 0367

입력 2011.03.07 23:11 | 수정 2011.04.14 13:49


세상 남자 다 도둑놈이라지만 딸 낳은 아버지는 '도둑 잡는 파수꾼(a thief catcher)'이 된다.

늦은 밤, 어머니가 딸 걱정에 애를 태우는(eat her heart out) 사이,

아버지는 짐짓 태연한 척하면서도(crack hardy) 자꾸만 현관을 힐끔거린다(keep glancing at the front door).

아버지의 딸 사랑이 골치 아픈 남녀 임금격차의 해법(a solution to the prickly gender-wage gap)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든 남자 최고경영인들(all the male CEOs)이 딸, 더 정확히 말해(to be precise), 외동딸을 갖게 되면 자연스레 임금격차가 해소될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 컬럼비아대 데이비드 로스 교수 등 연구진이 덴마크의 12년간 임금 자료들을 추적해본(track 12 years of wage data) 결과,

딸을 갖게 된 남자 사장 회사의 여직원들 임금(female employees' wages)은 평균 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자 직원들은 0.8% 오르는 데 그쳤다(only gain 0.8 percent raises).

 

 

특히 첫딸 출생(the birth of a first daughter)은 여직원 임금의 1.4% 인상을 가져왔다(result in 1.4% increase).

게다가 첫딸이 첫아이이면 남녀 임금격차가 2.8% 줄어든(decrease by 2.8%)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둘째딸 출생은 여직원 임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have a decisive effect) 않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첫딸이 남자 사장 마음의 스위치를 돌려놓아(flip a switch in the mind of a male CEO)

성별 임금정책에 있어 형평성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만드는(cause him to attend more to equity in gender-related wage policies)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첫 아이가 딸이고, 이후 무남독녀(an only-child daughter)로 남게 될 경우엔

남녀 임금격차 해소에 더 큰 효과를 가져올(have a stronger effect on the solution to gender-wage gap) 것으로 진단했다.

딸이 남성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affect men's decision-making)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발간된 미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딸을 가진 의원들은

여권(女權)과 남녀평등 의제들에 보다 호의적인 표결을 하는(vote more liberally on women's rights and gender equalit y issues)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7/20110307025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