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617
입력 2013.07.19 03:07 | 수정 2013.07.19 14:20
"콩나물 무침에 머리카락 있어요!"
"그게 왜 거기 들어가 있나…." 식당 '이모', 시큰둥 대답한다(answer in a sassy tone).
주방 입구로 가서 머리카락을 끄집어내더니(pinch a strand of hair out)
행주치마에 쓱쓱 문대고는(rub it on her apron) 그 손으로 콩나물 무침을 주물럭댄다(fiddle about with them).
그러곤 돌아와서 의기양양 놓고 간다. "이제 됐지?" 하는 표정으로.
영국 고급 레스토랑들도 구린 짓을 하는(engage in something fishy) 곳이 많다고 한다.
최근 발간된 책 '레스토랑 바빌론'이 그 비밀을 파헤쳤다(yield up secrets).
이 책이 실제 상황을 폭로한(lift the lid on the reality) 바에 따르면,
모든 음식에는 주방장의 침이 들어 있다고(contain the chef's saliva) 봐야 한다.
요리 맛보는 데 사용되는(be used to sample dishes) 숟가락은 늘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요리 모양새를 낸다고 손에 침을 묻혀(wet a hand with spit) 닦아내기도 한다.
'오늘의 특선(Today's special)', 조심해야 한다.
없애 버리고 싶은(be desperate to get rid of) 재료들을 '땡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상할 것 같은(be about to go off)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준다.
사업상의 점심 식사는 식당의 주요 소득원(a restaurant's bread and butter)이다.
사업 이야기를 하느라 음식에 신경을 쓰지 않는 데다,
계산서를 제대로 확인하지(check their bill properly) 않아
주문하지도 않은 것들을 계산서에 추가해놔도(add extra items to the bill) 그냥 내고 간다.
잔으로 파는 하우스 와인은 '재활용품'이다.
다른 손님들이 반쯤 마시다 남은 병의 와인을 재사용해(reuse half-finished bottles of wine)
결국 잔술로 팔아먹는다(end up selling it by the glass).
손님들을 앉히는(seat the clientele) 데도 꼼수가 있다.
돈을 펑펑 쓰는(spend money like water) 단골과 예쁜 여성들은 바깥에서도 보이는 좋은 자리로 안내한다.
행색이 초라하거나(look shabby) 뜨내기인 손님(casual customer)은 구석자리(a corner table)로 유도한다.
서열상 바닥으로 뭉개진다(come at the bottom of the pecking order).
이메일 예약은 싫어한다(hate email bookings).
예약 시간에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큰 데다(be more likely not to show up)
컴퓨터에 능해(be computer-literate) 나중에 온라인으로 비평을 하거나
블로그를 써대서(review or blog about it online afterwards) 골치만 아프기 때문이다.
한 가지, 유의할 사항.
와인 고를 때 둘째로 싼 것을 선택하면(go for the second cheapest) 낭패보기 십상이다.
인색한 사람으로 보일까 봐(be scared to look like cheapskates) 가장 값싼 것은 고르지 못한다는 심리를 이용,
둘째로 싼 것들은 이윤이 대단히 남게 값을 올려놓는다(give them a huge mark-up).
체면 생각하다가 바가지 쓰는 지름길(the quickest way to get ripped off)이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18/20130718036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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