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694
입력 2014.05.22 05:30 | 수정 2014.05.22 09:55
"문득(all of a sudden) 젊음이 가버렸다고(drift away)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훗날 되돌아보며(look back into the past) 젊음이 떠난 건
훨씬 나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워하게(feel regretful over it) 된다."
나이 드는 것은 병이 아니다. 되레 좋아지는 것도 있다.
아이스크림을 얼굴 찡그리며 먹지 않아도(eat ice cream without grimacing) 된다.
이 시린 것은 약해지는 잇몸과 에나멜질 손상(receding gums and loss of enamel)이
치아 깊은 속 신경을 노출시키기(expose the nerve deep inside the tooth) 때문인데,
신경의 크기가 작아지거나(shrink in size with age) 거의 완전히 없어진다(almost disappear entirely).
숨길 수 없는 땀 자국 걱정 없이 밝은색 윗옷을 입을(wear light-colored tops without worrying about tell-tale sweat marks) 수 있게 된다.
피부를 단단히 유지하는(keep our skin firm)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땀구멍 구조를 변화시켜(alter the structure of the sweat pores) 땀이 덜 난다.
감기 걸리는(catch a cold) 횟수가 적어진다.
어린이들은 1년에 10번도 걸리지만, 70대 나이엔 1~2번 정도다.
200여 차례 감기에 걸려봤기 때문에 새 변종 바이러스(a new strain of virus)가 아니면
퇴치할 항체들을 보유하고(have antibodies fighting them) 있다.
면역체계(immune system)가 다양한 바이러스를 상대하는 법을 습득한(learn how to deal with diverse viruses) 덕분이다.
그러나 한 번 걸려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면(give rise to any respiratory infection)
많은 합병증을 앓게(suffer from a host of complications) 된다.
술 마신 뒤 숙취도 덜해진다.
나이 들면 더 심해진다는 일반적 인식과 반대로(contrary to the popular perception)
생물학적 내성을 쌓게(build up a biological tolerance) 된다.
숙취두통(hangover headache)은 알코올로 붓는 뇌가 두개골과 부딪치며(crash against the skull) 일어나는데,
뇌 크기가 작아져 공간 여유가 생기면서 아픈 경우가 줄어든다.
잠도 잘 온다.
스트레스가 줄고, 밤늦게까지 컴퓨터 사용하는(use computers late into the night) 일이 없어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파란빛은 수면을 방해한다(disturb sleep).
알레르기도 사그라진다(die down).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trigger allergic reactions) 항체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꽃가루 알레르기(hay fever)는 예외다.
과도한 항생제 사용(heavy use of antibiotics)이 면역 체계를 변형시켜
일부 사람은 오랫동안 꽃가루 과민증을 보인다(be hypersensitive to pollen).
나이 든다는 것과 늙는다는 것(aging and growing old)은 같은 말이 아니다.
영국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노인이란 언제나 나보다 열다섯 살 더 많은(be always 15 years older than I am)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며 젊게 살았다고 한다.
주름살(wrinkle)은 미소가 머물다 간 자리일 뿐이라며….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21/20140521042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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