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129
입력 2018.09.04 03:11 | 수정 2018.09.04 14:42
미국에 사는 한국계 인구(population of people of Korean descent)는 약 180만명이다.
그럼에도 연방 상·하원에 한국계 의원이 한 명도 없다.
유일했던 제이 김(김창준·79) 하원의원이 1999년, 3선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leave office after his third term) 이후
20년간 뒤를 잇지(follow in his footsteps) 못했다.
그런데 오는 11월 6일 치러질 중간선거에 최소한 4명의 한국계 후보가 출마할
(run for the upcoming midterm election)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뉴저지의 앤디 김(36·민주), 캘리포니아의 영 김(56·공화), 매사추세츠의 댄 고(33·민주), 펜실베이니아의 펄 김(39·공화)이다.
과학자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앤디 김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로즈장학생으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get his doctorate in international relations),
오바마 대통령 시절 아프가니스탄 주둔 사령관 참모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이라크 담당 국장으로 활동했다.
뉴저지 3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그는 3선 도전 현역 공화당 의원에게 맞서
각축전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square off in a neck-and-neck race against a Republican incumbent).
오바마가 공개 지지를 표명해(give him the endorsement) 사기충천해 있다(be full of high spirits).
캘리포니아 39구에 출마한 영 김은 1992년부터 21년간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정책 보좌관으로 일했고,
2014~2016년엔 주의회 여성의원(assemblywoman)을 지냈다.
은퇴를 선언한 13선(26년) 로이스 위원장의 지역구에서 그의 지지를 업고 있어(have him at the back) 선전이 예상된다.
댄 고는 한국·레바논 이민자 가정 출신(a descendent of Korean and Lebanese immigrants)이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보스턴 시장 비서실장으로 일하다가(serve as chief of staff)
매사추세츠 3선거구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도전장을 냈다(issue a challenge).
하워드 고(한국 이름 고경주) 전 보건부 차관보가 아버지이고, 어머니는 레바논계 안과 의사다.
헤럴드 고(고홍주) 전 국무부 차관보가 작은아버지다.
펜실베이니아주 5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throw her hat into the ring) 펄 김은 검사 출신이다.
법학 박사이며, 2017년 주 검찰청 수석 부총장으로 임명됐다(be appointed as the senior deputy attorney general).
상대 민주당 후보는 여변호사다.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역풍이 불고 있는 데다
공화당 의원이 '미 투' 운동으로 쫓겨난 자리여서 박빙의 승부(nip and tuck match)가 예상된다.
NBC방송은 이처럼 한국계가 잇달아 연방 무대에 등장하고 있는(come on the federal stage one after another) 것은
한인 2~3세가 미국 사회의 주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州) 경계 너머 정치 영역 잠재력도 스스로 인지하기 시작한
(start to recognize their potential in the political realm)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3/20180903034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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