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비경141)인천 연수구 송도2동 송도중앙공원 트라이볼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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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볼,송도중앙공원,송도,연수구,인천(2011)
artist: J.S. An
ⓒ847187/Topicimages(토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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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볼,송도중앙공원,송도,연수구,인천(2012)
artist: M.B. Hwang
ⓒ883079/Topicimages(토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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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센트럴파크 송도 중앙공원 준공/2009.08.04/매일경제

국내 최고의 수변 휴식공간으로 떠오른 ‘송도 센트럴파크’가

2년 6개월의 공사과정을 거쳐 완공돼 마침내 시민의 품에 안겼다.
4일 오후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스탠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김병호 포스코 건설 본부장 등

내빈과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센트럴파크는 오는 7일 개막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맞춰 개장되며,
도시축전 기간 중 야간개방은 물론 지하주차장까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 일대 41만1320㎡(약 12만평) 규모로 개발된 센트럴파크는
일반 공원의 3배가 넘는 2000억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곰솔이나 해송, 매자나무 등 모두 130종 140여만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 등이 심어져 있다.

공원 조성 비용이 많이 든 것은 바다를 매립한 곳이어서 염분이 많아 차단막공사를 먼저하고,
32만㎥(25t 트럭 2만5000대 분량)의 조경토를 넣어 식재환경을 조성한 뒤
강화도나 충남 태안 등 해안가에서 먼저 적응력을 길러 나무를 옮겨 심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센트럴파크는

설계부터 세계적인 공원인 뉴욕 센트럴파크를 벤치마킹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의 전통미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친환경적으로 개발됐으며,
문화·레저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국내 여느 공원들과 차별화된다.

센트럴파크는

우선 동고서저와 강으로 대변되는 한반도의 지형적 특색을 잘 담았다.
동고서저는 구릉이 있는 산책로와 낮은 잔디밭으로, 강은 수로로, 다도해 남해는 5개의 인공 섬이 있는 수변 공간으로 연출했다.

강은 길이 1.8㎞에 너비 16∼110m, 깊이 1.5m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수로를 본떠 만들었으며
4.8㎞의 관을 통해 인천 앞바다 바닷물을 끌어온다.
매일 밀물 때 취수장에서 1만3400㎥의 바닷물을 물탱크에 저장한 뒤 정화해서 수로로 내보내고,
한쪽에서는 그만큼씩 빼내는 방식으로 수량을 유지한다.

센트럴파크는

최근 건설업계에 최대 이슈로 떠오른 친환경부분에서도 앞장섰다.
도심 한가운데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열섬 현상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수로에는 바다 생태계를 고려해 담수 대신 해수를 이용했다.
또한 빗물 저장장치인 ‘레인스테이션’을 구축해 빗물을 조경에 재사용하게 함으로써 물소비를 줄이는 효과를 냈으며,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함으로써 탄소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날

송도국제도시의 교통수단이자 관광을 위한 수상택시 역할을 하게 될
12인승 커낼크루즈 ‘미추홀호’의 진수식도 함께 가졌다.

현대요트사가 국내 순수기술로 제작한 이 친환경 보트는 센트럴파크 수로에서
총 12인승 2대가 운행되며, 25인승 보트는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준공식에서

 “바닷물을 이용한 수로와 커낼크루즈, 무빙 스테이지는 다른 공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 그 자체”라며
“곧 완공되는 인천대교와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파크는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을 맡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개발했으며,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을 위해 협의 중이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기사입력 2009.08.05 (수) 02:56 원문(이곳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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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트라이볼 위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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