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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이철원

'北에도 모바일 쇼핑 붐'…비행기 티켓도 스마트폰으로

윤희훈 기자

입력 2019.01.29 17:12 | 수정 2019.01.29 17:13



북한에서도 모바일 쇼핑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북 노동신문이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근 국가 컴퓨터망과 이동 통신망을 이용한 홈페이지가 적지 않게 개설됐다"면서 온라인 쇼핑몰 ‘만물상’을 소개했다. 만물상은 북한 유일의 전자 상거래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연풍상업정보기술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2016년 문을 열었다. 신문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만물상을 이용할 수 있어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만물상으로 비행기 표도 예약할 수 있다고 했다. 매장에 직 접 가지 않아도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가상체험 공간도 새로 생겼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현재 북한에 유통되고 있는 휴대전화는 6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북한 인구가 25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보급률은 24%다. 북한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는 이집트 기업 오라스콤이 북한 체신성과 공동으로 출자해 고려링크를 설립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29/201901290221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