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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창의 음악감상

현대음악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7+32개 앨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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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The Ludovico Einaudi Story (3곡)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 ) 7개 앨범 345곡 모음

7The Best of Ludovico Einaudi (Live) (18곡)
Ludovico Einaudi - Around the world (8곡) '북극을 위한 애가(Elegy for the Arctic)' 수록
Ludovico Einaudi - Steve Jobs Theater 2019 (6곡)
뮤직 비디오 (150곡)
Experience: The Ludovico Einaudi Story (3곡)
Best Songs of Ludovico Einaudi Ludovico Einaudi Greatest Hits Full Album 2021 (HQ) (20곡)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 ) 30개 앨범 475곡 모음

Moments of Peace (10곡)
Underwater (12곡)
시네마 (Cinema) - 에이나우디 영화, 드라마 OST 모음 (28곡)
The Dawn (6곡)
12 Songs From Home 집에서의 12곡 (12곡)
Seven Days Walking 노매드랜드 (80곡)
Seven Days Walking 노매드랜드 (Day 7) (12곡)
Seven Days Walking 노매드랜드 (Day 6) (11곡)
Seven Days Walking 노매드랜드 (Day 5) (11곡)
Seven Days Walking 노매드랜드 (Day 4) (12곡)
Seven Days Walking 노매드랜드 (Day 3) (12곡)
Seven Days Walking 노매드랜드 (Day 1) (11곡)
Seven Days Walking 노매드랜드 (Day 2) (11곡)
Elements (12곡)
Taranta Project (12곡)
In A Time Lapse (14곡)
Nightbook (International Version) (13곡)
Divenire (12곡)
Una Mattina (13곡)
Diario Mali (10곡)
I Giorni (14곡)
Eden Roc (15곡)
Le Onde (13곡)
The Royal Albert Hall Concert (20곡)
Live In Berlin (14곡)
La Scala Concert (21곡)
In A Time Lapse - The Remixes (7곡)
Giorni dispari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8곡)
Undiscovered (20곡)
La notte della Taranta 2010 (10곡)
Islands - Essential Einaudi (14곡)
Sotto Falso Nom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7곡)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링크)나무위키

Ludovico Einaudi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관련 기사 2021-06-24

chosun.com>문화·라이프
아카데미가 사랑한 작곡가 “바람·빙하가 내 작곡의 원천”
영화 ‘노매드랜드’ ‘더 파더’ 작곡,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인터뷰
김성현 기자 입력 2021.06.24 03:00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더 파더'와 '노매드랜드' '블랙스완' 같은 영화뿐 아니라 국내 광고 음악으로도 사용되어서 친숙하다.

영화 ‘노매드랜드’와 ‘더 파더’는 올해 아카데미 3관왕과 2관왕에 오른 작품. 두 영화에는 결정적 공통점이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66)의 작품이 흘렀다는 점. ‘블랙 스완’ 같은 영화뿐 아니라 축구 선수 손흥민이 출연한 자동차 광고와 국내 가전제품 광고에서도 그의 음악은 빠지지 않는다. 최근 그의 영화음악을 모은 음반 ‘시네마(Cinema)’ 출시를 계기로 에이나우디와 22일 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노매드랜드'가 사회적 속박에서 벗어난 방랑자들의 삶을 자유롭게 그렸다면, ‘더 파더'는 의상과 무대까지 모든 요소가 복잡한 기계처럼 엄격한 통제를 거친 작품”이라며 “이렇게 다양한 영화에 내 음악이 사용되리라고는 짐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근교에 거주하는 그의 방 한구석에는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가 놓여 있었다. 그는 “악상이 떠오를 적마다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친구”라며 “다른 방에는 두 대의 피아노가 더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내려졌을 때, 그는 이 업라이트 피아노로 직접 녹음해서 음반 ‘집에서의 12곡(12 Songs from Home)’을 펴냈다.

그의 할아버지는 이탈리아 대통령을 지낸 경제학자 루이지 에이나우디(1874~1961).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 중앙은행장·부총리 등을 역임하며 고강도 디플레 정책으로 살인적 인플레이션을 잡아낸 공로로 유명하다. 그의 아버지 줄리오(1912~1999)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작가 프리모 레비와 소설가 이탈로 칼비노의 책을 펴낸 명문 출판사의 사장이었다. 에이나우디는 “어릴 적 집에서 레비와 칼비노에게 인사 드렸던 기억이 난다. 우리 집은 이탈리아 작가와 지식인들의 집합소였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 월렌버그브렌 빙하 앞에서,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북극을 위한 엘레지(悲歌)'를 연주하고 있다.
이 곡은 북극 얼음을 녹이는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고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작곡된 것으로, 
이번 무대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마련했다./그린피스 스페인

하지만 정작 그를 사로잡았던 건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가 들려준 바흐와 쇼팽의 선율이었다. 그는 “어릴 적 누나가 미국 여행길에 사들고 온 비틀스와  딜런지미 헨드릭스 음반의 노래들도 나를 사로잡았다. 그 당시 꿈은 로큰롤 스타나 사진작가였다”면서 웃었다.

밀라노 음악원에서 전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루차노 베리오에게 배웠다. 하지만 난해하고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였던 스승과는 달리, 그는 서정적인 선율과 화음으로 자연적이면서도 명상적 색채가 두드러진 음악들을 써 나갔다. 여행과 산책, 나비와 안개, 바람은 그의 작품 제목에서도 빠지지 않는 단어들이다. “간명한 흐름 속에서도 일상에서 유리되지 않는 그의 곡들은 가슴 뭉클한 추억이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힘을 지닌다”(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미니멀리즘’이나 ‘네오 클래식’ ‘뉴 에이지’로도 분류된다. 에이나우디는 “같은 록 음악으로 불리지만 비틀스와 너바나, U2의 실제 음악은 모두 다른 것처럼, 현대음악이나 미니멀리즘도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다. 장르와 분류는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 디테일까지 정확하게 담아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초청으로 노르웨이 빙하 지대에서 자작곡인 ‘북극을 위한 애가(Elegy for the Arctic)’를 연주했다. 북극해의 떠다니는 무대에서 그가 피아노를 치는 영상은 유튜브에서 15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연주 직전 빙하가 무너지는 장면과 소리에 놀라서 탄성을 지르는 모습도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에이나우디는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싶었다.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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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창의 음악감상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