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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남 서산시 황금산 트레킹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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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9(화)

집사람과 충남 서산시  황금산을 다녀왔습니다..

코스:

황금산 주차장-(우측산길)-사거리-몽돌해변-코끼리바위-전망대(BACK)-코끼리바위-해안(반시계방향)-

초소-주차장-(좌측산길)-황금산정상-사거리-헬기장-끝골(BACK)-사거리-주차장

소요시간: 11:40~15:20 (3시간40분)

카메라: Leica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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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충남 서산시 독곶리에 위치한 해발 156m의 산이다.
대산반도의 북서쪽 끝에 위치해 돌출된 끝단에 솟아 있으며

완만한 숲길과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절벽과 때 묻지 않은 바다로 이름난 곳이다.
예전에는 일부분만 육지와 연결돼 있어 흡사 섬처럼 고립된 지역이었지만

1988년 5월 삼성종합화학이 들어서면서 육지와 완전히 이어져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황금산은 오랫동안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오다가

최근에 개방되면서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의 서쪽은 바위절벽으로 깊은 바다와 접해 있으며 2개의 해식동굴(굴금, 끝굴)은 예부터 금을 캐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서산 아라메길’의 제 3코스의 출발 또는 종착지를 겸하고 있어

황금산의 입구에는 서산 아라메길 장승이 활짝 웃으며 등산객을 맞이한다.
황금산 주차장에서 등산안내도를 살핀 후 걸음을 옮기면 호젓한 소나무 숲길에 접어든다.
겨울이라 더욱 청량하게 느껴지는 솔향기를 맡으며 걷다 보면 해송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풍광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사거리 쉼터로 불리는 갈림길에 도착하면 왼쪽으로는 정상에,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해안가인 코끼리 바위와 굴금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정상으로 가는 가파른 오르막길은 간간히 걸음을 쉬게 하며 산 넘어 넓게 펼쳐진 바다를 더욱 자세히 바라보게 한다.
10분여를 걸어 정상에 이르면 해발 156m 표지석이 박힌 돌탑이 우뚝 서 있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 편안하게 이어진 산길을 100m 가량 걷다보면 또다른 사거리 쉼터가 나온다.
해안코스를 경험하기 위해 굴금 방향으로 내려가 코끼리 바위 방향으로 트레킹을 하기도 하지만

가파른 절벽과 바위가 많으니 가장 일반적인 코끼리 바위 코스를 택하기로 한다.
밧줄 난간이 설치된 완만한 길이 끝날 무렵 몽돌해변의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 0.12㎞의 산길이 온통 돌밭이다.
황금산 아래 펼쳐진 몽돌해변의 손꼽히는 절경은 바로 코끼리 바위다.
영락없이 코끼리가 바다에 긴 코를 늘어뜨리고 바닷물을 들이키는 듯한 모습이다.
절벽을 향해 달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와

바위 위에 다닥다닥 붙은 굴과 따개비의 독특한 무늬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가장 오래 붙들며 기념사진을 찍게 만드는 장소다.
강원도 홍천산악회의 신명오(56)씨는

“바다를 끼고 있어 마치 섬에 놀러 온 기분”이라며 “낮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은 산”이라고 감탄했다.
코끼리 바위의 상단부에 걸린 밧줄을 붙잡고 올라 반대편 해변으로 내려서면 또 다른 풍경의 기암괴석들을 만나게 된다.
우뚝 솟은 절벽 위 암벽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 두 그루가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걸을 때마다 자그락자그락 소리를 내는 몽돌해변은 은빛 모래가 깔린 백사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인 사리 때는 해변을 따라 금굴까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넉넉잡아 2시간의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면 주차장 입구에 즐비하게 늘어선 식당에서는 가리비 구이 냄새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연탄불이나 숯불에 구워 구수하고 맛깔 나는 자연산 가리비구이와 가리비찜은 나들이의 묘미를 더해준다.
거기다 바지락·새우·오분자기·게 등의 해물이 듬뿍 들어가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해물칼국수도 별미다.
맛집으로 유명한 ‘덕수네여동생집’의 대표 김은수(51)씨는 “황금산은 일 년 내내 꾸준하게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라며
“바다가 보인 곳에서 자연산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더 매력 있는 곳”이라고 자랑했다.
황금산의 유래
황금산의 원래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으로 산이 있는 전체구역을 총칭하여 ‘항금’이라 했다고 한다.
예전부터 평범한 금을 뜻했던 ‘황금’에 비해 ‘항금’은 고귀한 금으로 여겼다.
이 때문에 마을 선비들은 ‘항금산’으로 표기했으나,

1912~1919년 사이에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조선지형도와 1926년 발간된 서산군지에
황금산(黃金山)이 표기돼 있고 실제로 금이 발견되면서 황금산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이곳을 클릭(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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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산 등산 지도

실제 코스:

주차장-①-사거리-②-갈림길(좌측)-몽돌해변-코끼리바위-전망대(back)-코끼리바위-③-초소-주차장-④-황금산(정상)-⑤-끝골(back)-⑤-사거리-⑥-주차장

코스를 연구하지 않고 갔어라 엉망입니다.. 아무 것도 볼게 없는 끝골까지 다녀왔습니다..

▽ 

추천 코스(황금산정상+해안트레킹):

주차장-산길(좌측)-①-황금산(정상)-사거리-갈림길(우측)-②-굴금(back)-전망대-코끼리바위(통과)-해안길③-초소-주차장(원점회귀)

헤맨 후 내린 추천 경로로 황금산 정상을 밟은 후 해안을 트레킹합니다..

썰물 때를 맞춰 해안가를 트레킹하는 것이 좋으며 밀물일 때 산을타면 됩니다.. 

코끼리바위는 통과하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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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주차장에서 우측길로.. 비가 오락가락..

▽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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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옆 안내표지.. 코끼리바위로 향함.. 120m

 

▽ 코끼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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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구멍을 통과한 후 뒤로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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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금 방향의 밧줄이 보입니다.. 길이 미끄러워 이곳에서 BACK했습니다.. 

 

▽ 다시 코끼리 바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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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통과 후 몽돌해변에서 뒤돌아본 모습

 

▽ 절벽을 오르는 집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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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내려오는 집사람..

물이 빠졌어라 해안을 돌면 되는데 고생하고있습니다.. 저는 해안으로 돌았습니다.. ㅋ

▽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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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해안에 물이 들었어라 절벽을 올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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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에서 뒤돌아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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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내려가고있습니다..

▽ 아까 통과한 절벽

 

 

 

 

피라미드 모양의 바위가 우측에 있습니다..

 

▽ 작은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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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 생긴 바위.. 파도와 세월이 만든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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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근처 해변으로 돌아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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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다시 황금산으로.. 이번에는 좌측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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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정상.. 156m.. 뒤에 임경업 사당이 있습니다..

임경업 사당과 황금산당제

황금산 뒤쪽 바다는 물이 깊고 물살이 급한 위험한 해역이다.

이른바 항금목 또는 항금항이라 칭하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는 배들마다 안전운항을 기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염원을 담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황금산 산신과 임경업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황금산

"몽돌 해변과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 산"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해송과 야생화가 아름다운 완만한 숲길과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유명하다.

전설속에 황룡이 연평도 근해로 간 조기떼를 몰고와 고기가 많이 잡히는 바다라 하여 황금바다라 불리었고

매년 4월 1일 고기글 부르는 제(祭)를 지내고 있다.

산을 넘으면 코끼리 바위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해안 절벽을 볼 수 있으며

썰물때에는 황금산 둘레로 해안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서산9경

1경 - 해미읍성

2경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3경 - 간월암

4경 - 개심사

5경 - 팔봉산

6경 - 가야산

7경 - 황금산

8경 - 서산한우목장

9경 - 삼길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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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로 해서 아까 지난 사거리를 만남.. 헬기장(끝골)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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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급하고 미끄러운 길로 끝까지 왔지만 끝골은 아닌 듯.. 아무것도 없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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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집사람이 돌탑위에 정성을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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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에서 주차장으로 하산

▽ 주차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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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옆에 있는 대산 공단

식당에서 맥주 2캔을 사서 목을 축였습니다..

황금산 위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