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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산 등산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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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3(토)

친구 몇하고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산을 다녀왔습니다..

영원사를 출발, 삼정산, 상무주암을 거쳐 군자마을로 하산했습니다..

봄을 만끽하며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코스:

영원사주차장-비티제(영원령)-영원산(우회)-삼정산(우회)-상무주암-문수암-갈림길-군자마을

소요시간: 08:40~15:20(6시간 40분) 실제 3~4시간 거리

카메라: Leica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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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산 (三丁山)

높이 : 1225m
위치 : 경남 함양군 마천면

특징, 볼거리

지리산 산자락에 있는 봉우리이면서 '봉(峰)'이 아닌 '산(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상에 솟아 있는 봉우리를 통상적으로 '봉'이라 부르고 있으며

주능선을 기점으로 써레봉, 삼신봉, 왕시루봉 등 동, 남, 서쪽의 곁가지 봉우리들도 모두 봉으로 부르고 있다.

지리산 주능선에서 북쪽 곁가지에 있는 봉우리는 삼정산 이외에도 '산'으로 표시된 곳이 많다.

백무동의 오송산(669.4m), 창암산(923.3m)이 있으며, 만복대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나간 줄기에 있는

세걸산(1,207m), 덕두산(1,114.9m) 등 지리산 주능선의 북쪽 산자락의 봉우리만 '산'을 달고 있다.

뱀사골의 동쪽 산록에 해당되며, 만수천(川)과 덕전천(川)의 분수계를 이루는 봉우리이기도 하다.

산세가 부드럽고, 곳곳에 기암과 고사목·노송들이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함양군지에는 한자가 삼정산(三丁山)이라고 되어 있으나,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삼정산(三政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삼정산이란 이름은 동쪽 산기슭에 자리잡은 하정,음정,양정이란 세 마을의 이름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지리산국립공원 내에는 20여개가 넘는 사찰과 암자가 있다.

삼정산 산기슭에는 그 중 3분의 1쯤 되는 7개의 암자가 자리잡고 있다.

산아래 부터 실상사, 약수암, 삼불사, 문수암, 상무주, 영원사, 도솔암이 차례로 모습을 들어낸다.

실상사(實相寺)에는 보물 제33호인 능가보월탑을 비롯해 보물 8점을 간직하고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견성골 문수암 암자 옆에는 임진왜란때 1천명의 주민이 난을 피했다고 하여

'천인굴'이란 이름이 붙여진 동굴이 볼 만하다.

삼정산 등반코스는 일명 '암자순례길'이라고 한다.

남원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실상사 산내암자인 약수암을 거쳐 차례로 삼불사, 문수암, 상무주암에 이를 수 있고,

삼정산을 지나 영원령 쪽으로는 영원사·도솔암이 있다.

산행길잡이

산행은 실상사에서 시작하기도 하지만, 삼정리 양정 마을까지 노선버스로 접근한 다음

영원사부터 실상사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오기도 한다.

영원사까지는 비포장 도로가 닦여 있어 차로 접근할 수 있다.

보물 8점을 비롯,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실상사 앞에서 정면에 보이는 능선쪽으로 향하면 약수암으로 이어진다.

실상사에서 능선으로 올라서기 전 왼쪽 도로를 따르면 약수암이다.

이후 산사면을 타고 도마마을 길로 내려섰다가 견성골 길을 따르면 골짜기가 끝날 즈음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은 삼불사 길, 왼쪽은 곧장 문수암으로 가는 길이다.

문수암에서 상무주암까지는 자연미 넘치고 운치가 뛰어난 구간이다.

상무주암은 선종의 중흥주인 보조국사 지눌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곳으로

삼정산 정상에 오르려면 영원사쪽으로 가다가 오른쪽 길을 따라야 한다.

상무주암에서 영원사로 가려면 사면 길과 능선 길을 따르다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도솔암은 삼정리 쪽 비포장 도로를 따르다 길이 휘는 지점에서 오른쪽 산길을 따른다(30분 소요).

도솔암~삼각봉 구간도 길이 뚜렷하다.

도솔암 갈림지점을 지나자마자 도로 오른쪽에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계곡길이 지름길이다. 삼정마을~영원사~실상사 산행은 5시간 정도 걸린다.

산행 시간

6 ~ 7시간

산행 코스

실상사-상무주- 삼정산-영원사(10km 7시간)

출처: 한국의산하(이곳을 클릭)

삼정산 등산 코스 지도

양지식당.. 이곳에서 2박하고 2끼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 맛은 괜찮은데 서비스는 별로였습니다..

양지식당 

tel.063-636-3196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386-1(지리산로 1473)

옻닭, 토종백숙, 산채비빔밥, 고사리판매, 흙돼지, 도토리묵, 파전, 동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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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

양지식당 마당 옆 물레방아 옆

숙소 옆에 핀 왕벚꽃(?)

▽ 숙소 옆 감나무(?)

삼정리에서 트럭을 타고 영원사 주차장까지 갔습니다.. 트럭 짐칸에 앉은 친구들..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서을, 통영, 진주, 부산, 마천 등

▽ 트럭 위에서 본 양정마을

▽ 영원사 입구 주차장

▽ 08:40

주차장 옆에서 기념샷.. 저 포함 13명니다..

▽ 08:50

영원사.. 주차장에서 10분 거리입니다..

영원사(靈源寺)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지리산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덕여왕(재위 647∼645) 때 영원(靈源)이 창건하였다.
절 이름은 창건자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2가지 창건 설화가 전한다.
그중 하나는 영원이 범어사에서 수행하다가 욕심 많은 스승을 떠나 지리산으로 들어갔다가
10년 후에 다시 돌아와 보니 스승은 흑구렁이로 변해 있었다.
영원은 불쌍한 스승의 영혼을 인도하여 지리산으로 돌아가다가 만난 한 부부에게
'열 달 후 아들이 태어날 것이니 7세가 되거든 이곳으로 데려오라'고 하였다.
영원은 이후 절을 짓기 시작하여 7년 만에 완성하였고, 그곳으로 찾아온 동자를 제자로 삼았다.
그는 동자를 방 안에 가두고 문에 작은 구멍을 낸 후 그 구멍으로 황소가 들어올 때까지 열심히 수행하라고 하였다.
훗날 동자는 문구멍으로 황소가 뛰어들어오는 것을 보고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영원이 이곳에서 8년간이나 수도하였으나 깨달음을 얻지 못하여 다른 곳으로 가려고 산을 내려가는데,
한 노인이 물도 없는 산에서 낚시를 하면서 영원을 향하여 혼잣말로 ‘8년간 낚시를 했는데 아직 고기를 낚지 못하였다.
그러나 2년만 있으면 큰 고기를 낚을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고 한다.
영원이 이 말을 듣고 다시 2년간 더 수도하여 큰 깨달음을 얻고 절을 지었는데, 그것이 영원사였다고 한다.
후세 사람들은 그 노인을 문수보살의 화신이라고 생각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수행처로 이름나 고승 109명이 안거하였다고 한다.
이 사찰의 역대 조실들을 기록한 《조실안록(祖室安錄)》에는
영관(靈觀:1485∼1571)과 휴정(休靜:1520∼1604)·인오(印悟:1548∼1623)·유정(惟政:1544∼1610)·상언(尙彦:1707∼1791)

등의 큰스님이 열거되어 있다.
절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으며, 1948년 여수·순천사건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71년 중창되어 오늘에 이른다.
건물은 인법당만 남아 있고, 암자는 도솔암과 상무주암(上無住庵)·문수암 등이 남아 있다.
이중 도솔암은 인오가 수도하던 곳이고, 상무주암은 지눌(知訥)과 혜심(慧諶) 등이 머무르던 암자이다.
문수암 뒤편에는 임진왜란 때 마을 사람 1000명이 피난하였다고 전하는 천인굴(千人窟)이 있다.
유물로 영암(靈巖)과 상언·중봉(中峰)·청계(淸溪)·벽허(碧虛)·인오의 부도 6기가 전해진다.

(출처:네이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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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사에서 바라본 영원령 능선.. 실록이 한창입니다..

과연 지리산입니다.. 약간 올랐는데 해발 1,019m입니다..

영원령 능선에서 삼정산으로.. 이곳은 이제 막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무주암 못미쳐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자료를 참고하여 기재했습니다. 틀릴 수도 있습니다..

지리산 우측 주능선을 배경으로

지리산 좌측 주능선을 배경으로

상무주암(上無住庵)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지리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약간의 수행승들과 함께 창건하고

일체의 바깥 인연을 끊고 내관(內觀)에만 힘썼다.
이 때 보조국사는 『대혜보각선사어록(大慧普覺禪師語錄)』 가운데
“선이란 고요한 곳에도 있지 않고 또한 시끄러운 곳에도 있지 않고 사량분별(思量分別)하는 그 어느 곳에도 있지 않다.”

고 하는 글귀를 읽고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그 뒤 1200년에 조계산 송광사로 옮겨 수선사(修禪寺)를 만들었다.
보조국사의 대오 이후 이 절은 성지화 되어 많은 승려들의 수행처가 되었으나 역사는 뚜렷이 전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당우는 인법당(因法堂)만이 있으며, 절 왼편에는 작고 불완전한 삼층석탑 1기가 있다.
이 탑은 고려 말의 고승인 각운(覺雲)의 필단사리탑(筆端舍利塔)이다.
각운이 『선문염송설화(禪門拈頌說話)』30권의 저술을 완료하였을 때
붓통 속에 떨어졌다는 사리를 봉안한 탑으로서 서광을 발하였다고 한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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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주지스님의 조언을 구하는 모습..

마당에 평상에서 건조 중인 표고버섯.. 재배한 버섯이랍니다..

상무주암에서 바리본 영원령(우측) & 지리산 주능선

우측 멀리 지리산 반야봉이 보입니다..

▽ 밭일 중인 스님

지리산 주능선.. 중앙 제일 높은 봉이 천왕봉입니다..

▽ 문수암

▽ 양치류

▽ 산죽길

▽ 계곡을 만났습니다..

 

▽ 임도

 

 

함양군 마천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멀리 우측으로 지리산 하봉과 연결된 쑥밭재가 보입니다..

군자마을 느티나무 아래 나무 데크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지리산 삼성산 위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