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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포만감 시간 2배 가는 식품성분 발견!

류진창의 영어공부 0130

입력 2009.06.04 17:57 | 수정 2009.06.04 18:41

 

 

살은 쪄서 고민인데 시도 때도 없이 배가 고프고 입맛이 당기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먹는 것 자체가 귀찮아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했던 사람들에게도 솔깃할 소식이다.

영국 노르위치에 있는 식품연구소(IFR·Institute of Food Research)가

포만감을 두 배 이상 길게 느끼게 하는(make you feel full for twice as long)

식품 성분을 개발(create a food ingredient)했다.

올리브유를 주재료로 한 이 혼합물(an olive oil-based mixture)은

밀크쉐이크에 더해질 경우(when added to milkshakes)

급격하게 식욕을 떨어뜨리는(dramatically reduce appetites)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IFR 연구원들은 이 유제(乳剤)를 가공식품에 첨가해(add the emulsion to processed foods)

똑같은 효과를 낼(have the same effect) 수 있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영국 언론은 3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연구가 성과를 거둘 경우 공복감 때문에 살 빼기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비만 인구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인들의 경우, 식습관을 바꾸거나 더 많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unless they change their diets or take more exercise)

2050년까지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비만이 될(more than half the adult population will be obese)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심장질병, 뇌졸중, 암 환자 숫자의 급증을 초래할

(cause a huge increase in the number with heart disease, stroke and cancer) 것으로 전망된다.

IFR 기술자들이 개발한 혼합물(the mixture developed by engineers at the IFR)은

올리브유, 물, 그리고 제빵업계에서 사용되는 안정제(변질 등의 방지용 첨가물)에 기초를 두고

(be based on olive oil, water and stabilizer used in the baking industry) 있다.


 

실험 결과, 이들을 섞은 하나의 특정한 배합물(one particular blend)은 먹은 뒤

12시간 동안 실험 대상자들에게 포만감을 계속 느끼도록 하는

(keep those tested feeling full for 12 hours after eating)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드 드레싱과 같은 원리(the same principle as a salad dressing)의

이 올리브유와 물의 유제(the emulsion of olive oil and water)는

위(胃) 안의 산성 환경에서(in the acid environment of the stomach) 반응을 하도록

필요에 따라 변화를 줄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혼합물에는 그 특성이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남아있도록 하기 위해

(to ensure their properties remain the same over time)

안정제가 첨가돼야 한다(need to have a stabilizer added to them).

연구팀은 식품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합물들로 안정화 시킨

(be stabilized with different compounds commonly used in the food industry)

2종류의 유제를 만들어(make two types of emulsion)냈다.

그리고 하나는 트윈 60(Tween 60), 다른 하나는 스팬 80(Span 80)으로 명명했다.

트윈은 위 안에서 기름과 물이 안정화를 유지하는

(keep the oil and water stable in the stomach) 데 비해

스팬은 물과 기름층으로 분리되도록 하는

(allow it to break into a layer of water and a layer of oil) 특성을 갖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 혼합물들을 커피 향이 나도록(be flavored with coffee) 한 뒤

밀크쉐이크 식의 음료로 해서 11명의 실험 자원자들에게 주도록

(be given to 11 volunteers as a milkshake-style drink) 했다.

그리고 (위 속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보기 위해(to see how much remains)

이들의 위를 매 시간 스캔 하도록(be scanned every hour) 했다.

그 결과, 1시간 뒤 물과 기름이 분리되지 않은 트윈 혼합물

(the mixture made from Tween, where the water and the oil have not separated)을 마신 사람들의 위 안에는

스팬 혼합물을 마신 사람들보다 2배 많은 양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은 물이 분리되면 위에서 훨씬 더 급속한 속도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이 기름과 섞여 있으면(stay mixed with oil) 더 오랜 시간 남아있게(stay there for longer) 되고,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포만감을 갖게 해서(give the person the feeling of being full)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여(reduce the craving for food)준다.

IFR의 마틴 위컴 박사는 “이런 성분을 함유한 모종의 식이보충제

(any dietary supplement containing the ingredient)가

슈퍼마켓 진열대에 오르기까지는(to get on to the supermarket shelves)

5년 정도 걸릴 것”이라면서

 “어쨌든 다이어트를 하느라 금식하며(restrict the food intake on a diet)

생고생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방식이 될(will be a much more acceptable way)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04/20090604014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