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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김정일의 해괴한 짓 톱 10'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 선정

류진창의 영어공부 0224

입력 2009.11.27 16:20 | 수정 2011.04.14 16:33

'김정일의 미친 순간들 톱 10'.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가 25일(현지시각) 이런 제목으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해괴한 행동과 괴벽스러운 짓 10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은 괴벽스러운 행동(eccentric behaviour)은

김정일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을 북한팀이 이긴 경우가 아니면

(unless North Koreans win) 일절 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ban the World Cup from being broadcast in his country) 것이다.

북한 국영 TV 방송국들(North Korea‘s state-run TV stations)은

다른 국가들의 경기들을 포함해 생중계는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be ordered not to broadcast live matches involving other nations’).

오로지 대폭 편집된 북한팀 승리 하이라이트(only heavily edited highlights of North Korean victories) 장면만

방영이 허가됐다(be permitted to be secreened).

 

 

두 번째로는

 “김정일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골퍼

(the greatest golfer in the world)”라는 황당한 ‘사실’을 들었다.

김정일의 62회 생일을 기념해 배포된 북한 정부의 공식 유인물에 따르면

(according to an official government handout marking his 62nd birthday)

김정일은 세계 신기록인 5개의 홀인원을 일궈내며(manage a world record five hole-in-ones)

72홀 코스를 단 34타로 끝내버렸다고(demolish a par 72 course in just 34 strokes) 한다.

더군다나(to top it all) 그 초인적 경기(the superhuman round)가 김정일이 골프를 해 본 첫 라운딩이었다고 한다.

세 번째로는

독일산 대형 토끼 수입을 꼽았다.

지난 2006년 독일의 대형 토끼 사육가(German giant rabbit breeder)인

칼 즈몰린스키는 그 대형 토끼들 12마리를 구입할 수 있겠느냐고 문의하는

(ask if they could buy 12 of the bumper bunnies) 북한 측의 연락을 받았다.

신문에서 그 대형 토끼를 본(having seen the massive rabbits in a newspaper) 김정일이

기아에 직면한 북한에서(in the famine-hit country) 육류생산을 증진하기 위해

사육프로그램을 세울 계획을 했던(plan to set up a breeding program to boost meat production) 것이다.

그 토끼들이 고기는 겨우 15파운드(약 6.8㎏) 밖에 생산하지(only yield about 15 pounds of meat) 못하면서

당근과 감자에 엄청난 식욕을 갖고 있어(have a huge appetitie for carrots and potatoes)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would make the situation worse) 것이라는

즈몰린스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despite Szmolinsky‘s warning) 김정일은 문제의 토끼 수입을 강행시켰다.

그러나 김정일은 북한에 그 토끼들이 도착하자

생일 기념의 하나로 토끼들을 잡아먹었다고

(eat the rabbits himself as part of his birthday celebrations) 즈몰린스키는 말하고 있다.

네 번째 황당한 경우.

김정일의 전 요리사에 따르면 김정일은 자신에게 제공되는 쌀알들

(the grains of rice served to him) 크기와 색깔이 완벽하게 균일하게

(be absolutely uniform in size and color) 하기 위해 별도의 담당 인력을 배치했다.

다섯 번째.

김정일 전기에 따르면 김정일의 출생은 제비에 의해 예시됐으며

(be foretold by a swallow) 우주에 새 별이 등장하는 것 함께

(along with the emergence of a new star in space)

쌍무지개 출현이 뒤따랐다고(be led to the appearance of a double rainbow) 한다.

여섯 번째.

김정일은 본국의 영화 제작자 부족에 짜증이 나자(hacked off by the lack of film-makers)

지난 1978년 두 명의 한국 영화감독을 홍콩에서 납치해 자기 앞에 데려오도록 했다

(arrange for two South Korean directors to be kidnapped from Hong Kong and brought to him).

이들 한국인들은 탈출을 시도했으나(try to escape)

결국엔 김정일을 위해 컬트영화 고질라를 베낀 불가사리를 포함해 일련의 영화들을 제작해야

(make a string of movies for him including the cult movie Godzilla rip-off Pulgasari) 했다.

일곱 번째 해괴한 경우.

2007년 담배를 끊으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뒤

(after being told by doctor’s to give up smoking)

금연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

(go one step further to protect his health) 전국 금지령으로 나머지

자신의 동포들 모두에게 담배를 불법화

(outlaw cigarettes for the rest of his compatriots with a nationwide ban)시켰다.

여덟 번째.

김정일과 함께 기차로 동유럽을 여행했던(travel with Kim by train across Eastern Europe)

러시아 전권대사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에 따르면,

김정일은 매일 기차에 항공 공수되는 살아있는 랍스터

(live lobsters air-lifted to the train every day)로 만든

요리를 은젓가락으로 먹었다(eat them with silver chopsticks).

아홉 번째.

승마 사고로 등 부상을 입은 뒤(after suffering a back injury following a horse riding accident)

진통제를 처방받았다(be prescribed painkillers).

김정일은 진통제에 중독될 것을 우려해(be fearful of becoming addicted)

자신만 그렇게 될 수는 없다며 최측근 6명에게 똑같은 주사를 맞도록 명령

(order a half-dozen of his closest staff to receive the same injection)했다.

열 번째.

일종의 미식가일 뿐 아니라(as well as being something of a foodie)

술도 좋아하는 김정일은 외국 주류회사의 크나큰 개인 고객이다.

헤네시에 따르면 김정일은 매년 35만 파운드(약 6억7500만원)어치의 꼬냑을 수입하는

(import £350000 worth of the cognac every year) 헤네시의

최대 단일 고객(t he single biggest customer)이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27/20091127010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