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272
입력 2010.09.09 23:01 | 수정 2011.04.14 15:50
물에 빠져 숨질 위기에 처한 두 살배기 딸과 16세 아들.
두 아이 중 하나를 구해야 했던(be forced to choose between saving the life of her son or her daughter) 엄마.
그 애달픈 사연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지난달 19일, 엄마 라첼 에드워즈(39)는 아들 잭과 딸 이사벨라<사진>를 태우고 가족 모임에 가고 있었다.
차 바퀴가 도로의 움푹 팬 곳을 치고 나더니(hit a pothole) 바닷가 제방 쪽으로 틀어져(veer into a dyke) 버렸다.
가라앉는 차 속으로 물이 차들어(rush into the sinking vehicle) 왔다.
임신 6개월인(be six months pregnant) 엄마는 차에서 겨우 빠져나와(squeeze out) 수면 위로 헤엄쳐(swim to the surface) 나왔다.
심호흡을 한(take a deep breath) 엄마는 곧바로 다시 뛰어들었다(dive back down).
간신히 딸을 움켜쥘 수(manage to grab hold of her daughter) 있었다.
아들은 닫힌 차 문 뒤에 갇혀 있는(be trapped behind a closed door) 상태였다.
두 아이를 함께 구할 수 없었던(be unable to rescue both of her children at the same time) 엄마는
우선 딸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take her daughter to safety first).
엄마가 다시 물로 뛰어드는 순간 구조요원들이 도착해 아들을 건져올렸다.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다시 들어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물속에서 딸 아이를 손에서 놓을(let go of my daughter) 수 없잖아요. 그럼 걔도 죽고…."
영화 '소피의 선택'을 연상시키는 이 상황에서(in a scene reminiscent of the film Sophie's Choice)
엄마는 딸과 아들 중 누구를 구할 것인가 결정하는 데 몇 초밖에 시간이 없었다
(have only seconds to decide whether to rescue her daughter or son).
엄마의 아들에 대한 마지막 기억(the last memory of her son)은
엄마를 보호하기 위해 아들이 손으로 엄마 팔을 감싸안았다는(put his hand on her arm to protect her) 것뿐.
지난 3일 장례식을 치렀다.
임신 중인 셋째 아이는 죽은 아들의 생일 3일 뒤인 11월 21일 태어날 예정이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09/20100909021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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