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277
입력 2010.09.20 23:30 | 수정 2011.04.14 15:4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학생들은 미국 학생들보다 학년당 1개월 이상
(more than a month longer per school year than their American counterparts) 더 공부한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일간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칼럼니스트를 한국에 보내 양국 학생들을 비교하는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한국 학생들은 학교를 풀타임 직장에, 풀타임 결혼생활처럼 여기고
(treat school like a full-time job plus a full-time marriage) 있다.
일출부터 일몰 이후까지 운영되는 학교교육(schooling that runs from sunrise past sunset) 때문에
하루 세끼를 한 건물에서 해결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부모가 헤어져(split apart) 살기도 한다.
학생들은 앞서야 한다는 강박관념(an obsession with getting ahead)에 시달린다.
이런 강박관념은 성인들 직장에까지 스며(permeate the adult workplace) 있다.
공부를 못하면 좋은 대학을 못 가고, 그러면 좋은 직장을 얻지 못해 인생의 루저가 된다며 불안해한다.
미국 학생들은 규율이 잘 잡혀 있지 않고(be not disciplined enough), 배가 고프지도 않다.
부모들이 종용하지도 않는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무시해버린다.
하지만 미국 아이들은 더 많이 웃고, 더 많은 운동을 즐기고, 더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한다(express themselves more openly).
한국 아이들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찌들어(be careworn beyond compare) 있다.
성공하는 데 내몰리고(be driven to succeed) 있기 때문이다.
미국 아이들과 환경이 전혀 다른(be apples and oranges) 것이다.
일부 표준화된 시험에선 놀라울 정도로 잘하는(do amazingly well on certain standardized tests) 한국 학생들이
미국에 유학을 가서는 중퇴하는(drop out) 경우가 적지 않다.
수업시간 연장으로 미국 학생들을 고득점 한국학생들과 동등하게 만들겠다는
(put American kids on par with the high-scoring South Koreans) 오바마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아이 하나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든다" (take a village to raise a child)는 말이 있다.
아이가 한 가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의미다.
아이 하나 교육시키는 데는 국가 전체가 들어간다(take a whole country to educate one).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20/20100920013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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