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412
입력 2011.07.25 23:05 | 수정 2011.07.26 11:23
노르웨이 테러의 범인 안데르스 브레이빅(32)은 1m90의 거구이다(be of big build).
두려움에 떨며 죽은 체하고 있던(tremble with fear and feign death) 소년·소녀까지 찾아내
머리에 총을 쏜 극악무도한 살인마(a heinous murderer)다.
어린 시절까지만 해도 아주 평범한 소년(a very ordinary boy)이었다.
'마마 보이'로 불릴 정도로 양처럼 온순했다(be as meek as a lamb).
그런 그가 냉혈한 살인마(a stone cold killer)가 된 배경에는 기구했던 가족사(a hapless family history)가 있다.
아버지는 런던과 파리 주재 노르웨이대사관의 상무관(a commercial attache)이었다.
전처(前妻)와 세 자녀를 둔(have three children from a previous marriage) 아버지,
첫 결혼에서 딸 하나를 둔 어머니가 재혼해서 낳은 아이가 브레이빅이었다.
부모는 그가 한살 때 헤어졌다.
아버지는 런던에 남았고, 간호사였던 어머니와 브레이빅은 노르웨이로 돌아가
임대아파트에 살게(settle in a rented apartment) 됐다.
그때 이후 2009년까지 30년간 어머니와 함께 살아왔다.
어머니는 한때 노르웨이 육군 소장과 다시 결혼했다가 이내 헤어졌다.
아버지도 런던에서 대사관 동료 직원과 결혼(marry a fellow embassy worker)했다.
그들은 어머니를 상대로 브레이빅 양육권 다툼을 벌였지만
(fight for custody of Breivik) 수포로 돌아갔다(go down the drain).
하지만 이후에도 브레이빅은 가끔 런던과 파리로 아버지를 찾아갔다.
아버지의 새 부인과도 원만하게 지냈다.
그러나 그들도 브레이빅이 열두살 때 갈라섰다(split up).
브레이빅이 아버지와 완전히 결별한(break up with his father) 것은 15세 때였다.
그가 공공장소 벽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다니다가 경찰에 입건된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가
아들과 인연을 끊겠다며(disown his son) 만나주지 않기 시작했다.
이번 사건 5년 전, 브레이빅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달라고 간청했지만,
아버지는 매정하게 거절해버렸다(give him the brush).
브레이빅은 집단 살인극을 저지른(commit the mass killing) 이유로
집권 노동당, 친(親)이슬람 이민 정책, 남녀평등주의를 요구하는 페미니즘 등에 대한 반감과 기독교 전쟁을 언급했다.
왜 그랬을까.
아버지는 집권 노동당 지지자였고, 아버지를 빼앗아간 새 부인은 이민자 신청 업무를 다루는
(deal with applications from immigrants) 정부 기관에서 일했다.
어머니는 여성 인권 운운하며 아버지를 떠나버린 페미니스트였고,
누나는 성생활이 문란한(have a messy sex life) 여성이었다.
육군 소장이었던 새 아버지는 퇴역 후 생활을 태국에서 창녀들과 보냈다
(spend his retirement with prostitutes in Thailand).
이번 참사는 21세기 십자군 전쟁을 감행한 기독교 원리주의자가 아니라,
온갖 부조리로 점철된(be riddled with all kinds of irrationalities)
노르웨이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 '트랜스포머'가 저지른 것이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25/20110725019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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