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667
입력 2014.01.22 05:27 | 수정 2014.01.22 10:56
그저께(the day before yesterday) 산성 눈(acid snow)이 내렸다.
중국에서 날라온 미세 먼지와 황사(yellow dust storm)가 묻어 내린 탓이다.
어제는 또다시 미세 먼지 경보(fine dust warning)가 발령됐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고초를 감수해야(put up with these sufferings) 하는 건가.
중국에서도 나름 방책을 마련하려 애는 쓰는(take pains to come up with a way) 모양이다.
한국에 미안해서가 아니라 자기네들도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기(be in an intolerable situation)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인공강우로 대기오염을 방지해보겠다는(combat air pollution with artificial rain) 방안이다.
기상 조작(weather manipulation)이 악화일로의 대기오염과 황사를 완화하는 방도로 제시됐다
(be suggested as a means to alleviate the worsening air pollution).
비를 만드는 구름 씨 뿌리기를 이용해(use cloud seeding to generate rain)
악명 높은 스모그, 오염 물질, 초미세 먼지를 씻어내겠다는(clear their notorious smog, pollutants and ultrafine dust) 것이다.
중국은 이전에도 구름 씨 뿌리기를 시도했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날 맑은 날씨를 만들어내겠다며(ensure clear skies for the opening ceremony)
요오드화은 입자들을 탑재한 로켓을 구름 속으로 쏘기도(fire rockets carrying a payload of silver iodide particles into the clouds) 했다.
그 입자들을 얼음 결정(빙정·氷晶) 형성점으로 이용해(use the particles as nucleation points)
구름 속의 과냉(過冷) 액체로 빙정(ice crystal)을 만들면, 지상의 기온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돼 내린다는 논리였다.
이 인공강수(artificial precipitation)가 대기 중의 오염 물질들을 씻어내리고,
동시에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해줄 수 있다고(solve their water shortage at the same time) 강변했다.
문제는 구름 씨 뿌리기가 스모그가 꽉 찬 상태에서 효과를 내겠느냐는(be effective in smoggy conditions) 것이다.
스모그 자체가 이미 빙정핵(氷晶核)으로 작용하는(act as ice nuclei)
그을음과 먼지로 형성돼 있어(be made of soot and dust)
요오드화은 입자들을 투입해봐야 소용없다는 얘기다.
중국 상공의 구름들은 이미 공장 오염 물질과 고비사막에서 날아온 먼지들로 수많은 빙정핵을 함유하고 있기
(already contain a lot of ice nuclei from factory pollution and dust from the Gobi desert) 때문이다.
그러자 일각에선 초고층건물 꼭대기에 살수(撒水) 장치를 설치해(install water spraying systems at the top of skyscrapers)
수시로 물을 뿌려주면 어떻겠냐는 황당한 소리(sheer nonsense)까지 나온다.
어떤 이들은 민족성을 비교할 때 한국은 모래(sand), 일본은 진흙(mud)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국인들은 먼지(dust) 같다고 한다.
중국 먼지들이 이래저래 속을 썩이고 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1/2014012104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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