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766
입력 : 2015.02.03 03:05
북한을 방문한 뒤 급격히 친북 성향(pro-North Korean propensity)을 보이는
외국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종교인이 있다.
방북 이전에도 그랬던 이들은 차치하고(set them aside),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태도를 바꾼(sing another song)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미인계에 걸려들었기(be seduced in a honey trap) 때문이라는 증언이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북한 고위 간부 출신 탈북자를 인용,
북한의 '씨앗 맺기 공작(the seed-bearing scheme)', 이른바 '씨받이' 계략에 빠진(fall prey to the plot) 결과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방북 외국 고위 인사 중 목표로 삼은 인물의 숙소에 매력적인 여성(attractive woman)을 들여보낸다.
욕실에서 샤워하는(take a shower) 동안 침대에 알몸으로 누워 있게(lie down in her birthday suit) 하는 경우도 있다.
통역사 또는 안내원으로 배정된(be assigned as an interpreter or guide) 여성처럼 위장해 접근시키기도 한다.
특수 임무를 맡은(undertake a special mission) 이 여성 요원(female agent)들의 유일한 목표는 '씨받이'.
어떻게든 유혹해 임신을 하는(get pregnant) 것이다.
그리고 몇 개월 뒤부터 해당 외국 인사에게 연락한다(get in touch with them).
"당신 아이를 가졌다"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put emotional pressure on them) 공갈을 친다(blackmail them).
정치인에겐 북한에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거나(pass legislation favoring North Korea)
포용 정책을 옹호하고(advocate for engagement policies), 대북 원조를 늘리도록 종용한다.
기업인에겐 북한 회사들과 합작 사업을 벌이거나(set up joint ventures with local companies) 투자를 늘리도록,
언론인은 긍정적 기사를 쓰라고(write positive articles),
종교계 인사(religious figure)에겐 자선 단체를 통해 돈을 보내게끔(give them money through their charities) 강요한다.
이 책략은 김정일이 구상하고 실행에 옮겼다(be dreamt up and put into action).
평양에는 이렇게 태어난 혼혈아(child of mixed blood)들이
사실상 인질로 잡혀 있는(be kept effectively as hostages) 특수 구역이 있다.
이 혼혈아(child of mixed parentage)들은
엄마와 함께 담으로 둘러싸인 주거 단지에 산다(live in a walled compound).
노동당 작전부 소속 915연락소의 관리 아래 특별 대우를 받는다(receive preferential treatment).
백인·흑인, 남미·중동·동남아 등의 다양한 피부색(many different skin colors)을 가진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최고 권력기관(the most powerful entity)인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직접 공급해준다.
볼모 효과만을 노려서가 아니다.
외모와 피부색은 각양각색이면서도 북한에서 태어나 극도로 충성스럽게 키워진(be brought up fiercely loyal) 이들을
세계 곳곳에 간첩으로 침투시킬 수 있는 이중적 이용 가치(double utility values)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조선닷컴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02/20150202040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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