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764
입력 : 2015.01.27 03:06 | 수정 : 2015.01.27 13:56
#1
차 앞으로 끼어들려는데(cut in front of a car) 양보해 주지(make way for him) 않는다고
도로를 가로막고(block off the road) 삼단봉을 휘두른 운전자 난폭행동(road rage)이 한국에서 있었지만
영국 브래드퍼드에선 더한 일이 벌어졌다.
심장마비 환자(heart attack patient)를 태운 구급차가
교통체증을 뚫고(twist its way through a traffic congestion) 병원으로 내닫고 있었다.
사이렌 소리와 번쩍이는 섬광등 불빛(flashing lights)에 모든 차량이 길을 비켜줬지만
유독 승합차 한 대가 꼼짝도 하지 않았다(do not budge).
구급요원이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do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on the patient)
절박한 상황이었다(be in a desperate situation).
어떻게든 앞질러 가야 했다.
그러다가 승합차의 사이드미러를 스쳤다(clip the side-view mirror).
그러자 승합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blow his horn) 구급차를 뒤쫓기(chase the emergency vehicle) 시작했다.
2.5㎞가량을 바짝 따라가더니(tailgate it) 병원에 도착한 앰뷸런스 뒷문에
바싹 붙여 차를 세웠다(pull up the car close to the rear doors).
환자를 꺼내지 못하게 했다.
고래고래 악을 쓰며(rant and rave) 한참 동안 실랑이를 벌였고(have a haggle for quite a while)
결국 환자는 숨지고 말았다.
충동적인 범죄를 저지른(commit a spur-of-the moment offence) 승합차 운전자는
뒤늦게 죄를 인정했지만(plead guilty) 한 가장(家長)의 목숨을 앗아간 뒤였다.
#2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택시를 탔다가 충돌사고를 가까스로 모면했다(narrowly escape a car crash).
승용차 한 대가 오른쪽 주차장에서 갑자기 뛰어들었다.
급브레이크를 밟아(slam on the brakes) 간발의 차이로(by a hair's breadth)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head off the collision).
승용차 운전자가 홱 뒤돌아보며(whip his head around) 소리를 질러댔다.
그런데 택시 기사는 그저 웃기만 했다. 손까지 흔들어줬다.
화도 안 나느냐, 하마터면 택시가 부서지고 우리가 죽었을 수도 있는데 웃음이 나오느냐고 물었다.
"저는 많은 사람이 쓰레기 트럭 같다고 생각합니다.
좌절감·분노·실망 등으로 가득 차 돌아다니는(go around full of frustration, anger, disappointment and so on) 쓰레기차요.
쓰레기가 쌓이면(pile up) 버릴 곳이 필요한데 그걸 당신에게 버릴(dump it on you) 수도 있지요.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take it personally) 필요 없습니다.
그 쓰레기를 떠안아 그걸 또 직장·집·길거리에 뿌려대면 온통 쓰레기 천지가 됩니다."
그 칼럼니스트는 '쓰레기 트럭의 법칙(The Law of Garbage Truck)'이라는 책을 냈다.
"난폭 운전자, 무례한 웨이터(rude waiter), 퉁명스러운 직장상사(curt boss) 등이
경솔한 행동(thoughtless action), 화가 난 고함소리(angry rant),
비방 욕설(snide remarks) 등의 쓰레기를 쏟아붓더라도 그냥 지나쳐라.
다른 데 갖다버리지 마라. 당신 인생이 쓰레기 트럭이 된다"고 썼다.
출처: 조선닷컴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27/20150127001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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