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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북한 문제, 중국 아닌 러시아가 열쇠 쥐고 있다"

류진창의 영어공부 1028

입력 2017.09.05 03:11 | 수정 2017.09.05 13:36


중국에 북한은 미국을 경계하는 데 가치 있는(be valuable for keeping the US off guard)

수단이자, 필수적 완충지대로 여겨진다(be regarded as an essential buffer).

하지만 워낙 비이성적이고 예측불허이다 보니(be uniquely irrational and unpredictable)

자산인 동시에 골칫덩어리이기도 하다(an irritant as much as an asset).

북한은 옛소련의 괴뢰 국가로 생겨나(begin life as a Soviet puppet state)

소련·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다(walk a fine line between them).

그러나 김일성은 체제 생존 우려로 인해(owing to his concern for regime survival)

어느 쪽의 고분고분한 종속자도 되지 않으려(become a docile dependent) 했다.

 

 

그러던 차에 한반도를 무력통일하려고(unify the peninsula by force) 6·25전쟁을 일으켰다가 마오쩌둥

군대가 구하러 올 수밖에 없는(be obliged to come to his rescue) 상황이 되면서 중국으로 기울게 됐다.

그러나 이후 양국 관계(bilateral relationship)는

점증하는 반항과 늘어나는 소원함(growing defiance and increasing alienation)으로 점철됐다.

마오쩌둥이 장남인 김정일을 후계자로 임명하려는 김일성을 만류했다가

(dissuade him from naming his eldest son as his successor) 무시당하기도 했다.

김정일은 덩샤오핑 집권 시절인 1983년에야 방중했다.
 덩의 사망 때는 최소한의

의전(the most minimal protocol)인 공식 애도 표현조차 하지 않았다(offer no formal condolences).

다시 중국을 찾았을 때는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려 한다는(set up diplomatic relations) 소문만 듣고 귀국했다.

김정은이 2011년 집권한(seize power) 이후 중국과의 관계는 더 악화됐다(slide further).

중국에 가보지도 못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은 한국과는 정상회담을 4차례나 하면서도 평양은 찾지 않았다.

중국이 양면적 자세를 취하면서도(remain ambivalent)

대북 유엔 제재 강화에 협조하는 태도를 보이자 이제는 보란 듯 미사일·핵 실험을 해

반항을 공공연히 노골화하고 있다(make his defiance publicly evident).

최근엔 북·러 관계가 훨씬 가깝다.
중국은 미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면(wage a trade war)

북한 카드로 방패 삼을(use it as a shield)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 낫다는(could do worse than to call Putin) 얘기가 나온다.

러시아로서도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견제,

한국·일본의 수익성 높은 에너지 시장 연결 관문(a gateway to lucrative energy markets),

원산항(港)과 같은 연중 내내 얼지 않는 부동항(不凍港·a year-round warm water port)

접근성 확보 등 한반도가 안정돼야 할 많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4/20170904027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