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055
입력 2017.12.14 03:10
일본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면서(be born and raised)
북한 축구 대표가 된 교포 3세(third-generation Korean residents) 선수가 여럿 있다.
한국 국적 아버지와 북한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해
양쪽 국적을 둘 다 가진(hold both nationalities) 이중국적(dual nationality)의
정대세는 K리그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오카야마현(縣) 출신이지만 '조선적(籍)'을 가진 안영학은
2002년 남북통일경기에 북한 대표로 출전했고,
2006년 K리그에 진출해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에서 뛰었다.
재일교포로는 최초로 J리그 팀 주장을 맡은 베갈타 센다이의 미드필더 량용기,
FC 마치다 젤비아의 공격수 리한재 역시 북한 대표로 활약한 '재일조선인' 3세다.
한국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경기에서 북한에 1대0으로 이겼다(get the better of the North).
수비수 리용철이 자책골을 넣은(score an own-goal) 덕분에 겨우 이겼다(edge it out).
이번 남북 대결은 북한이 잇달아 미사일 시험을 감행하고
한·미 양국은 합동 군사훈련을 단행해(carry out joint military exercises)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amid escalating tensions at an all-time high) 벌어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attract a lot of attention).
이번 북한 대표팀에도 재일조선인 3세가 3명 포함돼 있다.
효고현 출신(hail from Hyogo prefecture)으로 마치다 젤비아 팀 중앙수비수인 김성기(29),
로아소 구마모토 팀 전방 공격수 안병준(27),
오사카 태생(Osaka native)으로 현재 가마타마레 사누키의 수비수로 활약 중인 리용직(26)이다.
이들은 동아시안컵이 마침 도쿄에서 열려 곤혹스러웠다(be at a loss).
일본에서 나고 자라 프로 생활까지 하면서 다른 나라 국가대표가 됐기 때문이 아니다.
어차피 국적은 북한이고, 신분이 영주권자(permanent residents)여서
외국인으로 간주돼(be considered foreigners)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도 없다(be ineligible to play for Japan's national team).
전전긍긍한(be overly anxious) 이유는 따로 있다. 북한이 올 들어 세 차례나
일본 상공을 지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test-fire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핵폭탄으로 일본을 바닷속에 처넣겠다고 위협하는
(threaten to sink Japan into the sea with a nuclear bomb) 성명까지 발표했는데,
그런 북한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면
격앙된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당하는(face boos from the enraged crowd)
적대적 반응을 받을(get a hostile reception)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야유받는(be booed) 건 괜찮다. 그렇게 커 왔다(be brought up that way).
다만 국가 간 갈등에 상관없이(regardless of international tensions)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었다.
다행히 불상사(unfortunate incident)는 일어나지 않았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3/20171213033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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