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화장·성형수술에 대한 반란

류진창의 영어공부 1144

입력 2018.10.30 03:00 | 수정 2018.10.30 10:44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탈(脫)코르셋' 운동이 힘을 얻어가고(be encouraged) 있다.

여성 억압의 상징(symbol of female oppression)이었던 체형 보정 속옷 코르셋을 벗어버렸듯(remove the corset)

기존 미의 기준에 반란을 일으키는 집단행동(collective behavior rebelling against the established beauty standards)이다.

화장품을 몽땅 내다버리거나 부수고(throw out or smash up all their cosmetics)

머리를 짧게 자르는(cut their hair close)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하얀 피부(pale skin), 커다란 눈(big eyes), 높은 콧날(high nose bridge), 날씬한 다리(skinny legs),

앵두 같은 입술(cherry-like lips), 키가 얼굴 길이의 9배인 신체 비율(body ratio nine times as long as the face)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declare not to cling to them any more).

 

 

남성의 종속물 같은 여성의 지위(status of women as subordinate to men), 성적 대상화(sexual objectification) 등

가부장적 사회에 의해 강요된 압력을 이제는 용인하지

(tolerate the pressures imposed on them by a patriarchal society) 않겠다는 선전 포고(declaration of war)다.

성형수술도 거부한다(reject cosmetic surgeries).

최근까지 젊은 여성 3분의 1이 수술을 받았었다(go under the knife).

외신들은 성형수술의 세계 수도로 불리는(be dubbed the plastic surgery capital of the world) 한국에서

이례적 반전(extraordinary reversal)이 일고 있다고 전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가 확산하고 있다.

예뻐야 한다는 강박증에 소모되던 정신적 에너지(mental energy obsessed with being pretty)를

독서·운동 등 자신을 위한 활동으로 돌리고 있다.

자기만족 외엔(except for self-gratification) 보상받는 것도 없는데(be in no way compensated)

왜 두 시간이나 일찍 일어나 '화장 노동'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이유와 목적(reason or purpose)이 불분명한

 완벽해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힘든 일상에 대한 반발

(backlash against the pressure to look flawless and its laborious routine)이다.

아름다움의 협소한 의미에 맞서 싸우며(fight back against the narrow definition of beauty)

현대판 코르셋으로부터 해방을 꿈꾼다.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 광고판(advertising board)이었다.

붕대가 칭칭 감긴 손목(wrist wrapped tightly with bandages)을 치켜든 여성의 뒷모습만 덩그러니 찍어놨다.

 클럽에 가면 웨이터들이 여기저기 끌고 다녀 손목을 다칠 만큼 예쁘게 고쳐주겠다는…. 성형외과 광고였다.

버젓이 붙을 수 있다는 게 참 의아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29/20181029034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