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154
입력 2018.12.04 03:12 | 수정 2018.12.04 11:31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lose hope in their futures) 한국 젊은이들이
세계 최대·최고속 성장 방향제 시장(the largest and fastest-growing air-freshener market)을 형성했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한국의 경제 침체(economic downturn)와 19년 만의 최악 청년실업률(youth unemployment rate)이
역설적 현상을 빚고 있다며(give rise to a paradoxical phenomenon) 전한 내용이다. 다음은 간추린 내용.
"위험할 정도로 빠른 경제성장(breakneck economic growth)을 했던 한국이 연이어 역대 최악 성장에 허덕이고 있다.
25~34세의 70%가 대졸 이상인(have a college degree or higher) 젊은이들이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낮은 소득 때문에(because of their low incomes) 77만원 세대로 불리게 됐다(be dubbed the 770,000won generation).
10명 중 8명이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would like to emigrate out of Korea)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악화하는 경제 전망(worsening economic prospects)이
예기치 않게 향기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폈다(unexpectedly kindle an interest in fragrance).
집과 자동차를 사거나 화려한 휴가(lavish vacations)를 즐기는 것이 불가능해지자(be out of the question)
감당할 수 있는 사치를 찾게 됐다(look for affordable luxuries).
불안한 젊은이들(anxious youngsters)이
이른바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진정한 행복(small but authentic happiness)에 고개를 돌린 것이다.
명품에 비해 다가가기 쉬운(be more accessible compared to designer goods)
집 안 향기·공기 관리 제품(home fragrance and air-care products), 양초 등 방향제에 관심을 돌렸다.
장기적 경제 불황(long-term recession)으로 스트레스에 지친(be stressed out) 젊은이들이 압박감을 완화하고
치유 시간을 갖는 방편으로 삼은(make use of them as ways to alleviate their stress and have a healing moment) 것이다.
돈에 쪼들리자(be pinched for money) 결혼과 육아를 회피하고(eschew marriage and childcare)
자신에게만 돈을 쓰는 젊은이가 늘어났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의식이 확산하면서
미래 지향적 마음가짐(future-oriented mindset)이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cherish the present) 사고방식으로 바뀌었다.
부모 세대와 달리(unlike their parents' generation) 자기 자신과 이 순간을 더 챙긴다.
1인 가구(single-person household)가 전체의 27%를 넘어섰다.
아기 대신 강아지·고양이 키우다 보니 그 냄새 없애려는 수요까지 늘어나
양초·방향제 소비는 이래저래 급증하고 있다(increase rapidly with this and that)."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03/20181203032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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