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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79] Respect yourself

류진창의 영어공부 M079

입력 2018.07.28 03:03



"여러분, 매일 세 가지를 실천하기 바랍니다.

 웃으며 사십시오. 생각하며 사십시오. 눈물이 날 만큼 감동하며 사십시오

(Number one is laugh. Number two is think.

And number three, you should have your emotions move you to tears)."

연설문 화자는 미국의 전설적인 대학 농구 감독 지미 발바노입니다.

때는 1993년. 무대는 그의 활약상을 축하하는 시상식장입니다.

오래 암 투병을 해온 그는 웃음과 생각과 감동을 행복한 삶의 삼요소로 본 것이지요.

 

 

여기, 오십 대 후반의 전직 복서가 있습니다.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그는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뜬 후 슬픔에 젖어있습니다.

당연히 행복과는 먼 삶입니다. 그렇게 삶의 의미를 잃어갈 무렵 그가 뜻밖의 제안을 받습니다.

복싱 도박사들이 그를 현역 챔피언과 논타이틀전에 내세우고 싶다는 것.

 '그'는 '록키 발보아(Rocky Balboa·사진)'의 주인공입니다.

모두가 말립니다. 록키도 처음엔 두려워합니다.

 '폐차장에 보내면 어울릴 몸'이라고 조롱받는 이 퇴물은 과연

서른 명이나 KO시킨 핵 주먹에게 도전장을 내밀까요.

그때 운명의 여인이 등장해 열정을 북돋웁니다.

 "가장 느리게 노화하고 맨 나중에 멈추는 게 심장이죠." 마침내 록키가 링에 오르는데….

명승부를 펼친 후 새 삶을 시작한 록키는 지미 발바노의 충고를 매일 실천합니다.

그를 그런 삶에 이끈 원동력이 뭔지 영화는 명대사를 통해 알려줍니다.

 "가장 가치 있는 존중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거야. 그러니 널 존중해

(The only kind of respect that matters is self-respect. Respect yourself)."

삶 자체에 대한 존중이 배어있는 지미 발바노의 연설문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웃고 생각하고 감동해서 운다면 그 하루는 정말 보람된 날입니다

(If you laugh, you think, and you cry, that's a full day)."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7/20180727035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