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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0
집사람 하고 전남 해남군 달마산 ~ 땅끝마을 종주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스:
큰딱골재-관음봉-달마산-떡봉-도솔암-도솔봉-삼거리-언제나봉-개재봉-망집봉-땅끝전망대-땅끝마을
산행시간: 21.5km, 약 9시간 30분
카메라: Leica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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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인승 산악클럽 버스를 이용..
http://cafe.daum.net/28limou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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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達摩山)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및 북평면에 걸쳐 있는 산.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으로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서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 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산이다.
해남읍에서 월송리행 버스를 이용하며 미황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은 약 6km, 3시간에 불과하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온갖 재미를 두루 볼 수 있다.
특히 바위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또한 산 전체가 규암으로 되어 있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혼자 등반하기보다는 여럿이 오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이 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북평·송지 등 3개 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부터 약 28㎞ 떨어져 있다.
이처럼 3개 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 송지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이다.
또 사구·통호·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도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산이다.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이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받던 곳으로
현재 잔허가 남아 있으며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산봉우리에서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한다.
이 고찰은 불교의 해로유입설(海路流入說)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경내 부도전의 부도조각이 특히 아름답고 대웅전 뒤쪽으로 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꼭대기 고개 동쪽에 있는 천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대패로 민 듯 칼로 깎은 듯한 것이 두세 사람은 들어가 앉을 만하다.
앞으로는 층대가 있어 창망한 바다와 산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진다.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다.
(출처:네이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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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산~땅끝마을 등산 코스 지도
▽ 05:00 큰딱골재에서 하차, 등산 준비
▽ 후레쉬를 켜고 전진.. 초입에서 길을 못찾아 20~30분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 06:25 관음봉 초입
▽ 06:30 관음봉 근처에서 포즈.. 가디 & 카라
▽ 06:33 일출.. 오른쪽 섬이 완도, 태양 아래 완도대교가 보입니다..
▽ 관음봉 뒷쪽으로 달이 떴습니다..
▽ 06:35 바람재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송촌, 좌측으로 가면 산마리
▽ 농바우 근처에서 본 바위.. 멀리 비행운이 보입니다..
▽ 농바우 근처에서 완도 방향으로 본 일출.. 바닷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 농바우(좌측) & 관음봉(우측).. 뒷쪽으로 작은딱골재 임도가 보입니다..
▽ 희안하게 생긴 바위.. 멀리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마을이 보입니다..
▽ 전진해야할 달마산.. 멀리 달마봉 돌탑이 보입니다..
▽ 능선 우측으로 본 바위.. 아래 월송리 마을
▽ 앞쪽으로 본 달마산 달마봉.. 돌탑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 뒷쪽으로 본 달마산
▽ 능선 좌측으로 본 다도해 방향
▽ 생강나무 꽃
▽ 07:35 달마봉 돌탑
▽ 달마봉 정상석.. 불선봉이라고도 불립니다.. 489m.. 돌탑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 달마산 정상에서 앞쪽으로 본 주 능선..
멀리 희미하게 도솔봉 근처의 철탑이 보입니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됩니다..
▽ 08:30 암릉 구간을 거의 통과한 후 뒤돌아본 달마산..
멀리 희미하게 달마봉 돌탑이 보입니다..
▽ 앞쪽으로 본 달마산 주능선
▽ 진달래.. 최소한 1주는 지나야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 08:40 전진해야할 암릉구간을 배경으로 한컷.. 멀리 도솔봉 철탑이 보입니다..
▽ 희안하게 생긴 바위.. ET바위라 부르겠습니다..
▽ 뒤돌아본 달마산 주능선.. 금강산 만물상과 비슷합니다..
▽ 아직도 피어있는 동백꽃
▽ 능선 우측으로 본 모습.. 암릉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 진달래
▽ 떡봉에서 뒤돌아본 주능선.. 저희와 반대방향으로 향하는 등산객들
▽ 도솔봉이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 나즈막한 암릉
▽ 암릉 위에서 뒤돌아본 주능선
▽ 10:15 도솔암 도착
▽ 도솔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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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암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달마산 도솔봉)에 위치한 암자.
통일신라말 당대의 고승 화엄조사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천년 기도 도량이며,
의조화상께서 미황사를 창건하시기전 수행정진하셨던 유서깊은 암자이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30년 전부터 여러차례 많은 스님들께서 복원하고자 하였으나
인연이 되지않아 불사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생불이라 불리던 곡성 성륜조사실 청화 대종사께서 한때 수행하였던 곳이다.
2002년 6월 8일 오대산 월정사에 계셨던 법조스님이 연속 3일간 선몽의 꿈을 꾸고
현세 한번도 오지 않았던 이곳 도솔암터를 보고 해몽하여 32일만에 단청까지 마친 예법한 법당을 복원재창하였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일출과 일몰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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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솔암에서 앞으로 본 바위.. 좌측으로 용담샘이 있습니다..
▽ 도솔봉에서 뒤돌아본 도솔암 방향.. 설악산 화채능선을 보는듯 합니다..
▽ 10:35 도솔암 주차장.. 임도와 만나는 지점.. 저희는 임도 대신 우측 능선을 올랐습니다..
▽ 우측 능선 봉우리에서 뒤돌아본 도솔봉.. 418.2m.. 이곳에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10:40 다른 곳에 설치된 도솔봉 정상석..
▽ 도솔봉 정상석에서 바라본 땅끝마을 방향..
멀리 희미하게 땅끝전망대가 보입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10km 정도 남았습니다..
▽ 11:00 차로에서 땅끝마을 까지 가는 삼거리.. 땅끝이 9.21km 남았습니다..
▽ 땅끝 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거의 없는 흙길입니다..
▽ 산죽도 보이고
▽ 소나무도 보이고
▽ 해남 땅끝 마을에서 담은 꽃.. 유채꽃 같기도하고??
▽ 큰개불알풀꽃
▽ 14:30 드디어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총 9시간 30분 소요
갈두선착장 앞에있는 맴섬
▽ 한반도 최남단 땅끝 표지석 앞에서 한컷.. 저는 거의 탈진 일보직전입니다.. ㅠㅠ
▽ 전남 해남군 달마산 위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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