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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남 태안군 솔향기길 1코스 만대항-꾸지나무해수욕장 종주 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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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8(토)

충남 태안군 솔향기길 1코스 만대항에서 꾸지나무해수욕장 까지 10.2km를 걸었습니다..

코스: 만대항 - 삼형제바위 - 당봉전망대 - 여섬 - 꾸지나무골해수욕장

10.2km, 약 4시간 소요(08:40~12:40)

카메라: Leica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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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솔향기길

솔향기길은 지난 2007년 기름 유출 사고 때 방제로로 활용하던 길을 새롭게 조성해 만든 탐방로로

태안반도의 해안을 따라 이원면에서 원북면까지 총 42.5㎞ 구간에 모두 4개의 코스로 조성되었습니다..

태안절경 천삼백리 솔향기길 "생태문화탐방로"

아름다운 태안절경 경관을 연결하고 바다와 솔숲을 거닐 수 있는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으로 증가하는 걷기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정되었다.

생태 및 문화자원을 효쥴적으로 탐방(체험, 학습, 감상 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보 중심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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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10.2km

만대항 - 삼형제바위 - 당봉전망대 - 여섬 -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2코스: 9.9km

꾸지나무골 - 가로림만 - 사목해수욕장 - 피꾸지 - 음포해수욕장 - 볏가리마을 - 이원방조제(희망벽화)

3코스: 9.5km

볏가리마을 - 당산 임도 - 밤섬나루터 - 소코뚜레바위 - 벼통개저수지 - 새섬리조트

4코스: 12.9km

새섬리조트 - 호안/임도 - 청산포구 - 사우치저수지 - 갈두천(풍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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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솔향기길 1코스 지도

▽ 태안 솔향기길 1코스 요약 지도

▽ 08:10

힐링비치펜션에서 1박 후 기념샷.. 좌측 하늘색 상의, 큰 머리가 저입니다..

펜션 사장님이 찍어줬습니다.. 1박2일 동안의 사장님 호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친구 한쌍은 몸이 좋지않아 1코스 종주에 참석하지 않기로함..

승용차 2대 중 1대로 솔향기길 1코스 시작점인 만대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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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비치펜션(음포해수욕장)

www.healingbeach.co.kr

충남 태안군 이원면 관리 1040-26

tel. 041-672-3922(펜션), 010-2421-2274(안내)

바다와 소나무와 갯바위의 조화.. 너무나 아름다운.. 솔길 따라 바닷길 따라~

낚시도 하고, 갯벌에선 바지락, 게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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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링크)

충남 태안군 솔향기길 펜션.. 음포해수욕장 힐링비치펜션 2013-05-17

http://blog.daum.net/ryoojin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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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40

솔향기길 1코스 출발 지점인 만대항.. 아침 안개가 약하게 꼈습니다..

만대포구

조선시대 한 스님이 하산해 태안땅에 발을 들였다.

인가가 없는 곳을 찾아 한참을 걷는데 멀리 파란 물이 넘실대는 것이었다.

스님이 말하길 "허참, 아까는 분명히 땅이었는데.."라고하며 가다가다 말았다고 한다.

그 곳이 바로 태안군 이원 반도의 땅 끝 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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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반도 끝 이북엔 아담한 해변이 올망졸망 2013.05.15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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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터미널-만대항 시내버스 시간표

(2013-05-21기준)

거리 32km, 소요시간 약 40~50분

정확한 시간은 (주)태안여객 홈 노선안내/노선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taeanb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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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해안

▽ 솔향기길 1코스

솔향기길 1코스는 제 평생 걸어본 수많은 길 중 최고의 길이었습니다..

길 옆 촐싹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진한 솔향기를 맡으며

각양각색의 야생화와 들꽃이 길 모퉁이, 길 옆 사이사이에서 저희들을 반깁니다.. 

좁은 오솔길에 쌓인 솔잎을 밟으면 감촉이 마치 양탄자 같습니다..

오르막 길이 있어 힘들 만 하면 평지 & 내리막 길이 나오고 숲이 끝난다 싶으면 바위나 백사장이 있는 해변이 나옵니다..

이런 길은 하루종일 걸어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이 이곳 솔향기길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 바다위에 삼형제바위가 보입니다..

뒤에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높이 152m의 황금산이, 우측에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삼형제바위

이 바위들은 서로 가까이 붙어 있어서 보는 위치에 따라 하나, 둘, 혹은 셋으로도 보인다.

바위를 중심으로 남쪽 방향인 만대 부두에서 보면 첫째 큰형이 아우들을 감싸주어 하나로 보이고,

서쪽 방향인 구매에서 보면 첫째가 둘째 아우를 감싸 숨기고 막내 아우를 드러내어 둘로 보이며,

동방에 황금산 앞바다에소 보면 삼형제가 서로 감씨주고 의좋고 다정하게 지내면서 잘못된 것은 숨겨주고

잘된 곳은 드러내는 모습과 같다고 전해지고 있어 의좋은 삼형제 바위로 알려져 있다.

 

▽ 삼형제바위 종합안내판..

절반이 떨저졌습니다.. 태안군에서 급 조치를 취해야할 듯

▽ 솔향기길 1코스는 자주 임도와 만납니다..

▽ 자주 이름모를 해변을 가로질러 지나가도록 되어있습니다..

 

▽ 친구 내외

 

▽ 각시붓꽃..

솔향기길 주변에 야생화가 많습니다..

 

▽ 솔향기길 옆에 방향안내판과 함께 플라스틱 부표가 나무에 걸려있습니다..

 

 

 

 

 

 

▽ 10:15 파프리카를 먹으며 잠깐 휴식

 

▽ 여섬은

옛날 선인들이 이름을 지을 때 나머지 섬이라 해서 남을 여(餘)자를 써서 여섬으로 이름을 지었다.

오늘 날이 올 것을 예견한 것처럼 이원방조제 간척지로 섬이 다 없어지고 서해쪽에 유일하게 하나만 남아 있는 섬이다..

▽ 길 옆의 각시붓꽃을 바라보는 집사람.. 연출입니다.. ㅋ

 

 

▽ 10:50

펜션단지에 도착했습니다..  팬션 앤니로리 간판이 보입니다..

http://www.01026480045.com

▽ 

300m 전진하면 용난굴이란 표지판을 보고 바닷가에 도착 했는데 바닷가에서는 표지판이 실종..

해안에서 헤메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대신 해안의 바위를 한컷 담음..

태안군청에서 조치가 있어야 할 듯..

용난굴

옛날에 용이 나와 승천한 곳이라 하여 용난굴이라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동굴속으로 18m 쯤 들어가면 양쪽으로 두 개의 굴로 나뉘어진다.

두 마리의 용이 한 굴씩 자리를 잡고 하늘을 오르기 위해 도를 닦았는데,

우측의 용이 먼저 하늘로 승천하니 좌측의 용은 승천길이 막혀버렸다.

갈 곳이 없는 좌측 용은 돌로 변하여 망부석이 되어 용굴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 멋진 소나무 아래 해변

▽ 라일락꽃 옆을 걷고있습니다.. 향이 진합니다..

▽ 11:45

솔향기길 1코스  유일의  매점 솔향기쉼터(010-3440-6376) 도착

잔치국수, 바지락칼국수, 컵라면, 삶은닭걀, 해물전, 각종 음료, 소주/맥주/막걸리, 아이스크림 등을 팝니다..

사장님의 (착한) 아들과 딸이 가게를 도와주고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 이곳에서 목도 축이고 요기도 하며 20여분 휴식.. 일행 모두가 함께 힘내어 완주하기로 함

 

▽ 자드락펜션..

솔향기길 안내지도에도 등장하는 것 보니 나름 유명한 펜션인 듯 합니다..

펜션 앞의 작은 연못이 멋져보입니다.. 한 가족이 기념촬영 준비 중,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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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펜션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482-3번지
tel. 041-675-9908

홈: http://www.jadrak.com

 

▽ 꾸지나무골 2.0km.. 종점이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 해변의 희안하게 생긴 바위.. 세월과 자연이 만든 신비입니다..

▽ 연출샷 한 컷

 

 

 

▽ 12:25

솔향기길 1코스 종점인 꾸지나무해수욕장

▽ 캠핑촌이 하나 둘씩 철수중입니다..

▽ 전날

충남 태안군 솔향기길 2코스 음포해수욕장-꾸지나무골 2013-05-17

http://blog.daum.net/ryoojin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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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만대항 위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