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김효인 기자
입력 2024.06.11. 00:30
10일 미국 비만학회 학술지 ‘비만(Obesity)’에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진은 오전 6~12시를 ‘오전’, 정오~오후 6시를 ‘오후’, 오후 6시~자정을 ‘저녁’으로 구분하고 운동 효과를 따져봤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46세 이상 성인 186명이 14일간 손목에 찬 장치로 신체 활동과 혈당 수치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체질량 지수(BMI)는 32.9로 모두 과체중 또는 비만 수준이었다.
실험 결과, 오후 6시 이후 중강도에서 고강도 수준의 신체 활동을 한 경우는 다음 날 전반적인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전과 오후 운동은 저녁 운동만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운동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 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언제 운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밝힌 연구는 드물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혈당 조절을 위해서라면 저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
원글: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4/06/11/LY5BSJPVWBG4NAVIFFS3SWOHYE/
일러스트=이철원 ALL: https://ryoojin2.tistory.com/category/일러스트=이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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