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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비경999

(한국의비경396)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아래 사진은 토픽이미지 계약 작가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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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영주시,경북(2012)
artist: T.H. Woo
ⓒ851457/Topicimages(토픽이미지)
http://www.topicimag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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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영주시,경북(2012)
artist: T.H. Woo
ⓒ857957/Topicimages(토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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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영주시,경북(2012)
artist: S.K. Kim
ⓒ889899/Topicimages(토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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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무섬마을,영주시,경북(2013)
artist: M.D. Lee
ⓒ919163/Topicimages(토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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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영주시,경북(2013)
artist: H.S. Park
ⓒ943258/Topicimages(토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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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榮州─]

홈: http://www.무섬마을.com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文殊面) 수도리(水島里)에 있는 전통마을.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원래 이름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동쪽 일부를 제외한 3면을 휘돌아 흐르고,

내 안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모래톱 위에 마을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다.
풍수지리학상으로는 매화 꽃이 피는 매화낙지, 또는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연화부수(蓮花浮水) 형국이라 하여 길지(吉地) 중의 길지로 꼽힌다.
이곳에 사람이 정착해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여겨진다.
반남박씨(潘南朴氏) 입향조(入鄕祖)인 박수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한 뒤,
그의 증손녀 사위인 선성김씨(宣城金氏) 대(臺)가 영조 때 다시 무섬에 들어왔다.
이 무렵부터 반남박씨선성김씨가 함께 세거(世居)해 오늘날까지 두 집안의 집성촌으로 남아 있다.
모두 48가구(2004)에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가옥 가운데 38동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100년이 넘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이다.
그야말로 마을 전체가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 있고,

안동 하회마을과 지형적으로도 비슷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한다.
하회마을과 달리 일반에 그리 알려지지 않아 옛 선비고을의 맛을 흠씬 맛볼 수 있는 것도 무섬마을만이 가진 특징이다.
문화재도 많아 김규진가옥(金圭鎭家屋), 김위진가옥(金渭鎭家屋), 해우당고택(海遇堂古宅),

만죽재고택(晩竹齋古宅)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네이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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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3년 11월 21일 일간지에 실린 기사입니다..

외나무다리 한나 건넜더니··· 300년 전 세상이 나타났다

원문: http://travel.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20/2013112002587.html

박종인/여행문화 전문 기자 seno@chosun.com

 

 

마을에는 외나무다리가 있었다.

사람들은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 때도 있었다고 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이곳에 반남 박씨 일족이 들어와 살게 된 때가 1666년이다.

떠내려가면 그 자리에 또 다리를 올리고, 그렇게 다리는 350년 넘는 세월을 버티고 살았다.

이후 1983년 콘크리트다리가 생길 때까지 318년 동안 다리는 마을과 바깥세상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다.

 

 

물 위에 떠 있는 섬, 무섬마을

 

낙동강으로 흐르는 내성천에 물이 넘치면 다리는 떠내려가곤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예 내성천 물길에 순응해 다리를 만들었으니,

다리는 사행(蛇行)하는 낙동강처럼 태극무늬를 소유하게 되었다.

    

300년 넘도록 무섬마을과 바깥을 이어주던 외나무나리에 겨울이 내렸다.
사람들은 다리를 건너 과거로 떠난다.

 

이 사행하는 강물이 북쪽 영월에서는 청령포를, 동쪽 안동에서는 하회마을을, 남쪽 예천에서는 회룡포 마을을 만들었다.

그 가운데에 있는 이 마을은 무섬마을이다.

무섬,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태백산 줄기가 선심 쓰듯 던져준 다람쥐꼬리 같은 작은 뒷산을 빼면 무섬은, 말 그대로 섬이다. 한자로는 수도리(水島里)다.
그 덕에 삶은 신산했다.

오죽하면 “외나무다리를 건너 꽃가마 타고 시집 왔다가 죽으면 이 다리로 상여가 나갔다”고 했을까.

세상 좋아진 지금, 다리는 신산함 대신에 외지인들에게 막연한 향수와 구체적인 호기심을 안겨다 준다.

향수는 선비들의 삶에 대함이고 호기심은 다리 그 자체다. 

 

생생한 과거로 남은 고택

 

40여 가구가 남은 마을은 몇 집을 빼면 17세기 이후 그리 변하지 않았다.
좁은 골목을 걷다 보면 앞뒤양쪽으로 담벼락 너머 고택들이 보인다.
100년이 넘은 집들이 열여섯 채, 그리고 문화재와 민속자료로 지정된 집이 아홉 채다. 

 

 

외나무다리 뒤편으로 고택들이 보인다.

 

박제된 유적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생생한 과거다.
낮 동안 놀러온 바깥사람들에게 마당까지 개방된 이 집들은 밤에는 고택 체험을 위한 숙소로 쓰인다.
그리고 마을을 에워싼 둑을 내려가 다리를 건넌다.
너른 백사장과 얕은 강심을 가로질러 거대한 태극무늬를 그린 다리다. 백사장 한켠에는 널뛰기 하나가 누워 있다.
가끔 오리 떼가 내려와 앉는다. 산에는 나목(裸木) 숲이 가득하다.
그 풍경을 맘속에서 흑백으로 전환하면 바로 진경산수다.

 

(중략)

 

여행 수첩

 

추천 여행 코스:

무섬마을-(성혈사)-금성대군 신단-소수서원-부석사(-청량산)

 

가는 길(서울 기준)
중앙고속도로 영주IC→28번국도→5번국도 영주시청 방면→적서교차로 우회전→448번지방도 무섬마을 이정표

대중교통

영주버스공용터미널에서 일반버스

 

별미
다리 건너 왼쪽 동반식당. 무섬마을 전통상차림을 낸다.

7000원짜리 비빔밥 추천. 청국장과 찬, 비빔밥.

1만5000원짜리 선비정식은 맛보다는 건강을 생각한 듯 모든 반찬이 싱겁고 잡채는 차갑다.

054-634-8000 


  묵을 곳
무섬마을 고택체험 이곳을 클릭

고택을 미리 보고 예약 가능.

숙박비는 집집마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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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꽃차를 즐길 수 있는 숙소.. 사람수 당 4만원~7만원

054-636-1746, 010-552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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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섬마을 위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