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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사려니숲길 트레킹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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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화)

집사람과 제주시 사려니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봉개동 비자림로 숲길 입구에 차를 주차시킨 후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입구 까지의 약 10km 숲길을 걸었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상큼한 공기와 푸른 나뭇잎, 맑은 계곡물을 만끽하며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삼거리에서 1112도로를 타고 1131 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후 3분 가량 이동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 Leica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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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려니숲길
http://www.jejusaryeo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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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榧子林路)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출처:두산백과)

사려니숲길 코스 지도 (붉은 화살표)

사려니숲길 들머리 - 참꽃나무숲 - 물찻오름입구 - 치유와 명상의 숲 - 붉은오름

사려니숲길 들머리를 지나 만난 계곡.. 물이 없습니다..

탐방로 우측의 샛길.. 5분 정도 걸으면 주 탐방로와 연결됩니다..

 

나무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 일종

▽ 산딸나무꽃

다시 정규 탐방로로 나왔습니다..

 

천미천

천미천은 한라산 해발 1400m 어후오름 일원에서 발원하여

물장올, 물찻오름, 부소오름, 개오름 등을 지나 표선면 하천리까지 이어지는 하천으로

유로가 약 25.7km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천미천을 비롯한 제주도 하천의 대부분은 화산지즐 구조의 특성상 절리대, 균열대, 파쇄대의 발달로 인해

연중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의 형태를 띠나. 폭우시에는 엄청난 급류가 형성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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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에 내린 비로 천미천에 물이 많습니다..

천미천 다리 위에서 상류방향으로 본 모습

천미천 다리 위에서 하류 방향으로 본 모습

 

 

 

 

교미 중인 이름모를 나비..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우측으로 난 삼나무 숲.. 잠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 산딸나무꽃

 

 

 

 

▽ 산죽

▽ 또 만난 계곡..

 

 

 

물찻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측화산이다(고도:718m).
산등성이가 둘러싸인 모습이 성과 같고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어서 '물찻'이라 불렀다.
'찻(잣)'은 성(城)을 뜻하는 고어이다.
조천읍과 남원읍 · 표선면 세 읍면의 경계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산의 정상부에는 길이 100m가 넘는 화구호가 있는데, 여기에는 붕어, 개구리, 물뱀 등이 습지식물과 함께 서식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정의)에 '수성악(水城岳)'으로 표기되어 있고, "고을 북쪽 32리에 있다.
산꼭대기에 모인돌이 성과 같고 가운데는 큰 못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탐라지』(정의)에 '수성악(水城岳)'으로 표기되어 있고, " 정의현 북쪽 30리에 있다.
산꼭대기에는 낭떠러지가 성을 두른 듯하고 가운데에 큰 못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물찻', 『증보탐라지』에는 '거문악(拒文岳)',
『탐라순력도』(산장구마)에 '물좌질악(勿左叱岳, 물잣악)',
『탐라지도병서』, 『제주삼읍도총지도』에 '수성(水城)',
『조선지형도』에는 '거문악(拒文岳)'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로 볼 때, 조선 시대 '물찻', '수성악'으로 불리던 명칭은
일제강점기 '거문악'으로 지도에 표기되면서 현재까지 '검은오름'으로도 불리고 있어
명칭의 혼란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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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찻오름을 오르는 길..

원래 통제 구간이나 지키는 사람이 없어 잠깐 올랐습니다..

물찻오름 전망대에서는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물찻오름 하산 길.. 안개가 자욱합니다..

물찻오름 입구에서 집사람과 헤어짐..

집사람은 왔던 길로 돌아 차를 가지고 붉은오름 입구로 오기로 하고

저는 걸어 붉은오름 입구까지 약 5.5km를 걸어가기로 함

노루!! 데크길에서 도망가다 뒤돌아보는 녀석을 담았습니다..

우측으로 벗어난 데크길

삼나무숲

삼나무는 상록교목으로 높이 45m, 지름 2m인 나무로, 성장 속도가 다른 나무에 비교해서

빠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산림녹화사업의 일환으로

한라산, 오름 등에 식재하였으며 방풍림의 일환으로 감귤농장 등에도 식재하였다..

사려니숲에도 삼나무, 편백나무가 인공적으로 조림이 되어있다..

특히 사려니오름 일대에 위치한 '난대산림연구소'의 한남시험림에는 삼나무숲과 편백나무숲이 있다..

1930년대에 조성된 인공림인 이곳에는 제주도 최고령을 자랑하는 삼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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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숲 산책로 입구.. 한바퀴 도는데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월든입니다.. 종점인 남조로까지 3.6km, 지나온 물찬오름까지 1.8km

통제구간인 사려니오름까지 8km

남조로 방향.. 삼나무숲길이 계속 됩니다..

 

 

 

 

 

막 꽃망울을 터뜨린 푸른빛의 산수국.. 1~2주 후면 활짝 필듯 합니다..

▽ 산딸나무

 

 

▽ 뒤돌아 본 삼나무숲길

 

 

 

▽ 출구 근처 무덤

사려니숲길 입구 위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