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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 단골 수락산 등산로를 30분 쯤 오르다보면
등산로 옆에서 음료수를 팔고 있는 할머니 한분이 계십니다.
추운 날씨에 비닐을 둘러놓고 커피,코코아 꿀차 등을 파시는데
얼마전 연세를 여쭈어 봤더니 91세 랍니다.
요즈음 오륙도,사오정,이태백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실업자가 많은데
91세가 되어서 까지 장사를 하고계셔서
보기도 좋고 존경심이 절로 우러 나왔습니다.
최근 수락산 등산객이 줄어
판매가 줄었다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해서 저는
지날때마다 꿀차를 마시기로 (제 자신하고) 약속했습니다.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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