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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6개월 동안 놀면서 1억3600만원 받는 ‘신이 내린 직장’

류진창의 영어공부 0051

입력 2009.01.14 21:34 | 수정 2009.01.15 10:13

‘신(神)의 직장’, ‘신이 내린 직장’,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 ‘신도 시샘 하는 직장’,

‘신도 다니고 싶어하는 직장’, ‘신도 못 들어가는 직장’, ‘신이 숨겨둔 직장’ ‘신도 모르는 직장’….
있다! 없다?
있다.

낙원 같은 섬에서 빈들빈들 거리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는(earn good money for lazing on a paradise island)

 ‘세계에서 가장 좋은 일자리’(the best job in the world)가 있다.

호주 퀸즈랜드 주(州)정부가 내놓은 이 일자리는

6개월짜리 ‘섬 관리인’(a six-month post of ‘island caretaker’)이다.

이 일자리 광고를 낸 주 정부 웹사이트는 전세계의 엄청난 관심으로 인해 한때 불통

(the website where the job is advertised crashed due to the huge global interest)되기도 했다.

1시간 동안에만 25000명이 방문을 시도하는(in one hour 25,000 people try to visit) 등

하루 평균 30여 만 명의 방문으로(with around 300,000 people visiting the site) 인해 장애가 발생했다.

 

 

6개월의 한시적인(for a limited time of six months) 이 일자리 보수는 15만 호주 달러(약 1억3700만원).

성공적인 지원자의 고국에서 유명한 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있는 열대 해밀턴 섬까지 무료 항공권도 포함

(include free airfares from the successful candidate’s home country to tropical Hamilton Island on the famed Great Barrier Reef) 된다.

이번 공모에서 채용되는 사람은 최대한 잘 놀기만 하면(have as much fun as he or she can) 된다.

태양을 흠뻑 느끼고(soaking up the sun) 수영하며 스노클링과 요트 타기를 하며 놀면 된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차례 블로그, 사진 일기, 비디오 업데이트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고

(report to a global audience via weekly blogs, photo diaries and video updates)만 해주면 된다.

침실 3개의 수백만 달러짜리 해변 주택에서 무료로 머물게

(stay rent-free in a multi-million-dollar three-bedroom beach home) 될

이 행운아(a lucky person)의 조건은 최소한 18세 이상이어야 하며(must be over 18),

 ‘환상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의사 소통 능력자’(a fantastic and charismatic communicator)이고,

영어를 말하고 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이 같은 이벤트는 최근의 심각한 지구촌 경제환경(the recent tough global economic climate)을 맞이해

연간 180억 달러의 호주 동북부(퀸즈랜드)주 관광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만들어 낸 것

(a drive to promote the northeastern Australian state’s 18 billion dollar a year tourism industry)이다.

퀸즈랜드 주정부는 “진짜 일자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애를 쓰고(be at pains to stress that it is a real job) 있다.

그리고 전세계적인 경기침체(the global economic downturn)는

매일처럼 암울함과 엄혹함, 해고 한파를 전하는 언론을 접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이 광고를 꿈과 같은 것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play a key part in turning the advertisement into a dream for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facing a daily media dose of doom, gloom and job losses).

퀸즈랜드 주정부 웹사이트는 첫 광고가 나간 이후 멀리는 몽골부터 바티칸시티에 이르기까지 숱한 방문객들

(visitors from as far and wide as Mongolia and Vatican City)이 찾아 들고 있다.

미국, 영국, 크로아티아, 터키,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포르투갈 등 지원자가 없는 곳이 없다.

특별한 경력은 필요하지 않다. 단지 지원자 본인들이 왜 이 직업에 특별히 잘 맞는지를 잘 설명하는

(explaining why the applicants are uniquely qualified for the job)

1분짜리 영어 동영상 지원자료로 제작해 제출해야

(be required to create and submit a video application in English of up to one minute) 한다.

한 지원자는 자신의 지원서를 6개 국어로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

(submit the application via email in six different languages)했고,

 미국의 일부 지원자들은 지원서를 직접 들고 워싱턴 주재 호주 대사 관을 찾아가기도

(visit the Australian embassy in Washington with applications in hand)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마감은 2월 22일까지. 최종 선발된 사람은 7월1일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해당 웹사이트 주소는 www.islandreefjob.com/en/이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14/200901140165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