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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12시 34분 56초에 결혼식 올린 커플 화제

류진창의 영어공부 0172

입력 2009.08.09 14:29 | 수정 2009.08.09 14:42

12:34:56 07-08-09에 결혼한 커플이 있다.

1부터 9까지 숫자가 나란히 배열된 2009년 8월 7일 12시 34분 56초에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셔에 사는 트로이 피터스와 케이티 바풋은

1세기에 한 번 있는 순간(a once-in-a-century)을 백년가약을 맺는(tie the nuptial knot) 시간으로 선택했다.

어떤 사람들은 조금 두려움이 든다고 하는(find it a little spooky) 시간이었다.

악마의 출생부터 세계의 종말에 이르기까지(from the birth of Satan to the end of the world)

온갖 암울한 결과들을 예견하는(predict all sorts of grim outcomes)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과 같은 날짜-시간 배열이 이전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do not take into account that the date and time configuration has happened before) 듯 하다.

마지막 것은 지난 1909년에 있었다. 하지만 세계의 종말은 오지 않았고, 아무런 일도 없이 지나갔다.

 

묘한 날짜와 시간에 결혼한 피터스와 바풋

피터스와 바풋은 불길한 소문들에 개의치 않았다(do not trouble themselves about ominous rumors).

새 신부 케이티는 “123456789라는 시간과 날짜가

우리 결혼식 도중 일어나는(take place during our wedding) 것이 신기했을 뿐”이라면서

“나는 그냥 트로이가 우리 결혼기념일로 기억하기 쉬운 날짜가 되기를 바란다

(just want it to be an easy date for Troy to remember our anniversary)”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수비학(數秘學) 학자(a numerologist)인 소냐 듀시 박사는

“그 숫자들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the figures represent a new start)”면서

“불황의 끝을 의미할 수도(could even spell the end of t he recessions) 있다”고 풀이했다.

“그 숫자들이 하나의 완전한 사이클을 나타내기(represent a full cycle) 때문에

어떤 것의 끝에 다가가서(come to the end of something)

새로이 시작할 준비가 됐음(be ready to start afresh)을 의미한다”면서

희망적인 해석을 해보자고 제의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09/20090809003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