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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생후 6개월 아기 입에 담배 물린 10대 엄마

류진창의 영어공부 0250

입력 : 2010.01.20 14:49 | 수정 : 2011.04.14 16:08

 

 

영국의 한 10대 엄마(a teenage mother)가

생후 6개월 된 아들의 입에 담배를 물린 사진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올려

(post a photograph of her six-month-old son with a cigarette in his mouth on social networking site Facebook)

물의를 빚고 있다.

영국 에섹스주(州) 사우스엔드에 거주하는 올해 18세의 레베카 데이비는

담배를 입에 문 아기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spot the picture of her baby with a cigarette in the mouth)

온라인 친구들의 신고로 최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be reported by online friends and be investigated by police).

사진은 줄무늬 베이비 그로(머리와 손만 제외하고 통으로 입힐 수 있게 만든 아기 옷)를 입은 어린 아기가

불을 붙이지 않은 담배를 입술 사이에 걸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show the tot in a striped babygro, with the unlit fag hanging between his lips) 것이어서

10대 엄마 데이비는 즉각 비난에 휩싸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데이비는 “어떤 xxx들이 내 아기 사진과 관련해 나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글을 업데이트해 올려

(update her status to read: ‘Some w*** reported me to the police about the picture of my baby)

더 많은 지탄의 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 사우스엔드 경찰은 “데이비의 집을 방문해 본 결과, 아기의 안위에 당장의 우려

(immediate concerns for the child’s welfare)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 안팎에서 (아기와 관련된) 범죄행위 증거가 나타나지 않아

(no evidence of criminal wrongdoing emerges)

엄마에게 충고의 말만 들려주고(give some words of advice to the parent)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후 데이비는 상황이 악화되자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Mummy loves you)…”는 등

아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declare her love for her baby) 글들을 올린 뒤

페이스북에서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remove the photo).

이번 사건을 두고 교육전문가들은

 “문제는 애가 애를 낳는다는(we have babies having babies) 것과

이 어린 엄마들이 이번 같은 것을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는(think something like this is funny) 점”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담배에 불이 붙여진 것은 아니지만(even though the cigarette is not lit)

이 것이 어떤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인지 누구나 알 수 있지

(everybody can notice what kind of message this sends out) 않느냐”는 지적이다.

 

10대 엄마 데이비와 생후 6개월 된 아들 올리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20/20100120010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