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280
입력 2010.09.28 23:06 | 수정 2011.04.14 15:41
“탈세 단속의 방편으로(as part of a crackdown on tax evasion)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도입하겠다.”
“국민이 아니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먼저 거짓말 테스트를 해야 한다.”
영국 정부가 연간 소득 15만 파운드(약 2억7000만원) 이상인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탈세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책에 대한 비난여론(a public uproar against the government’s policies)이 들끓고 있다.
더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납세자 거짓말 테스트는
집권 보수당과 연정을 맺고 있는 자유민주당 출신의 닉 클레그(43) 부총리가 발의했다.
음성인식 분석(voice recognition analysis) 시스템도 도입해
전화 음성이 불안하고 초조하게 들리는(sound nervous on the phone) 납세자는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클레그는 불법적인 탈세(illegal tax evasion)나 합법적인 절세(legal tax avoidance)나
모두 도덕적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be morally indefensible) 행위라며,
성실한 납세로 재정적자 감소 고통을 분담하자고(share the pain of the budget deficit reduction) 주장한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 일부는 각료와 의원을 겸하면서
온갖 허위 명목의 의원경비 지출 영수증을 제출해 혈세를 낭비해온
(waste the tax-payers’ precious money)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8년 하원의원 646명이 청구한 비용은 총 9300만파운드(약 1770억원)로,
애완견 사료비, 집안 전구 교체 비용, 가정부 월급, TV와 주방용품 구입비, 연못 청소 비용까지 부당 청구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 비판론자들은 “세금 징수제도에 구멍이 있으면 그 구멍을 막으면(close the loopholes) 되는 것이지,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을 거꾸로 세워놓고(turn the law-abiding citizens upside-down)
마지막 동전 한 닢이 땅에 떨어질 때까지(until every last penny falls to the ground) 흔들어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국회의원들부터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받게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28/20100928019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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