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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사이버 왕따 폭력 Cyberbullying

진창의 영어공부 0523

입력 2012.08.21 23:31 | 수정 2012.08.22 10:28


미국 미네소타주(州) 아시오고교 미식축구팀 주장 케빈 커윅(17)은 유명인사가 됐다(become a big name).

운동 실력 덕분이 아니다.

자신의 학교 왕따 가해자들에게 분연히 일어나 맞서는 역할을 훌륭히 해냈기

(do his part with great success to stand up against bullies at his very own school) 때문이다.

최근의 왕따 가해자들(the bullies of yesterday)이

교실과 운동장에서 아이들을 괴롭혔다면(tease kids in classrooms and on playgrounds)

지금의 가해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라는 가면 아래 숨어

(hide under the mask of social media such as Twitter) 그 짓을 하고 있다.

커윅 본인은 그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

그러나 사이버 왕따 폭력이 학교에 만연하고(become rampant)

급우들이 트위터로 놀림당하는 것을 보면서(see classmates taunted on Twitter)

더 이상 잠자코 있을 수 없었다(can no longer keep mum).

 

 

우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make his own Twitter account).

온라인 왕따를 당하는(be bullied online) 친구들을 옹호하고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서였다

(in a bid to stand up for them and raise their spirits).

계정(@OsselNiceThings)을 통해 그들의 장점에 대해 트윗하기 시작했다(start to tweet about their merits).

 'A는 늘 남을 먼저 배려해주는(always put others before himself) 좋은 아이'

'B는 공부도 잘하지만, 춤도 잘 추고(be good at dancing) 너그러운 친구'

'C는 예술가 기질이 뛰어난데, 친구로는 더 좋은 아이'

'우리 팀의 D는 진국인 친구(be a genuine guy), 운동장 안팎에서 모두 열심히 하는(work hard on and off the field) 아이.'

반응은 그 자신이 놀랄 정도로(much to his surprise) 뜨거웠다.

특정 학생을 왕따시키던 트위터 계정들이 하나둘 없어지기 시작했다.

커윅의 것과 비슷한 반(反)왕따-칭찬 계정들이 트위터에 속속 생겨나고(pop up around Twitter),

전국의 다른 학교들로 확산됐다.

축하 트윗이 쇄도했다(have a rush of congratulatory tweets).

'잘못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무언가를 하고(do something about what you recognize as wrong),

다른 사람들에게 용감히 맞서거나 또다른 사람들을 옹호하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데

(take courage to stand up to and for others) 커윅군이 그걸 해냈군요.'

교사, 정치인, 연예인들도 커윅의 트위터 팔로어들이 됐다.

급기야 그의 '선행'은 여러 신문의 머리기사로도 실렸다(make headlines in various newspapers).

주목받는 것을 꺼리는(shy away from the spotlight) 성격의 커윅이지만 한마디 힘주어 말했다.

 "결국엔 좋은 사람이 이긴다는 것을 용감하게 보여준

(bravely show that a nice guy wins in the end) 점이 가장 뿌듯합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1/20120821025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