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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명절 때 주의해야 할 것들

류진창의 영어공부 0723

입력 2014.09.02 05:50 | 수정 2014.09.02 11:11


명절이 좋은 이유는 잠시나마 세상살이 시름 내려놓고(be relieved of mundane worries even for a little while)

온 가족이 한데 모여 회포를 풀(unburden yourselves) 수 있어서다.

서로 격려하고(pat on the back) 염려도 해주며 정을 나눈다(share feeling).

그런데 세파에 시달리며(go through the hardships of life) 온갖 사연 안고 살다 보니

자칫 사소한 말 한마디에 의를 상하기도(fall out over a trifling word) 한다.

그래서 가족 모임(family gathering)에서도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들(dos and don'ts)이 있다.

 

 

가족 모임을 끔찍하지 않은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하려면(in order to make the family reunion joyful instead of awful)

가족 역시 사회와 마찬가지로 온갖 종류의 집합(a mixed bag)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keep it in mind) 한다.

내 형제·자매도 다른 생각, 거슬리는 행동을 할 수 있다.

흔한 함정(common pitfall) 중 하나가 기분 좋게 얘기하다가

과거 문제를 끄집어내거나(bring up past problems) 옛 상처를 되살리는(rehash old hurts) 것이다.

지나간 일이라도 새로운 불화의 불씨(an apple of discord)가 될 수 있다.

그런 조짐이 보이면 누군가가 나서서 얘기를 끝내거나 화제를 바꿔야 한다.

잘했느니, 잘못했느니, 다른 이의 인생 선택에 대해 집적거리는

(tease about someone's life choices) 것도 가족 간 다툼을 일으킬(cause a family row) 수 있다.

서로의 다른 관점을 유념하고 존중해줘야(be mindful and respectful of each other's different points of view) 한다.

비아냥거리거나 빈정대는 말(teasing remarks and innuendos)은

모두들 웃어넘기는 실없는 농담(a horse biscuit)일지라도 당사자에겐 앙금으로 남을(be leftover as bitter feelings) 수 있다.

진심으로 생각해서 충고해주는 말이라고 하지만, 하지 않는 편이 낫다.

큰 스트레스와 반감만 줄(bring a great deal of stress and bad feelings) 뿐이다.

정치 얘기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술을 마시면서 시국에 대해 논하는(discuss the current state of affairs) 것은 금물이다.

가족의 화목에 아무 도움 안 되는(do little to contribute to the family concord)

불필요한 말다툼으로 번지기 십상이다(be likely to get into unnecessary arguments).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서로 타박하다가는(tell off each other for having different beliefs)

짜증으로 터지려던(blow up in a tantrum) 다른 감정들까지 함께 폭발할 수 있다.

명절 때 모인 장소가 부모님 댁이든, 형님·오빠 집이든 돌아올 땐 꼭 고마움을 표시해야겠다.

알게 모르게 당신들의 많은 것을 희생하셨을(spoil themselves a lot) 테니까 말이다.

돌려보내는 입장에서도 고맙고 대견하게 여길 일이다.

달랑 사과 한 상자 들고 몸만 왔다 가더라도,

어려운 형편 말 못 할 사정 감추고 웃는 낯에 와준 것만도 그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을 수 있으니까.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01/20140901043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