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0724
입력 2014.09.04 05:32 | 수정 2014.09.04 09:55
귀향길 오르려니 부모님 선물 등 이래저래 살 것이 많다.
형편은 여의치 않으니(be bad-off) 한 푼이라도 아껴야(save every penny) 할 처지.
경기 침체로 인해(owing to the economic downturn) 상인들도 울상이지만(wear a tearful face),
흥정으로 가격을 낮춰(haggle down the price) 최대한 에누리를 얻어내야 한다.
가격표(price tag)에는 이윤 폭에 들어가 있는
상당한 가격인상(a handsome mark-up built into the profit margins)이 포함돼 있다.
깎을 여지가 있다. 하지만 흥정은 적임자에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be crucial to ask the right person).
주인이나 점장은 이윤 폭을 꿰고 있고 흥정할 재량권이 있어(have the discretion to haggle over the price) 쉽게 에누리에 응한다.
몸짓 언어를 살필 필요가 있다.
고개를 끄덕이며(nod their head) 상체를 앞으로 숙여(lean forward) 눈을 맞추는(make eye contact) 경우는
몸을 뒤로 젖힌(lean back) 채 굳은 표정으로 눈길을 피하는(avert the gaze with a stiff look) 이들보다 깎아줄 확률이 훨씬 높다.
"~해주면 안 돼요?" "음, 음" 하는 힘없는 말이나 주저하는 소리는 피해야(avoid powerless language and hesitant sounds) 한다.
당근·채찍 회유·강압 양면 수법(good cop-bad cop routine)도 효과적이다.
일행 중 한 사람은 관심을 보이고, 다른 사람은 결점을 지적하며 흥정을 몰아간다(point out faults to drive a bargain).
잡아끌며 다른 데로 가자고 설득하는 시늉을 해보이면(pretend to pull you away or convince you to move on)
파는 쪽에서 최종 할인가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물건을 무척 사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다가(appear keen on the item)
돌연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며(show hesitation) 발길을 돌리는 척하거나,
전화통화를 한 뒤 "남편이 비싸다고 사지 말라네요"라고 눙치는 주부도 있다.
그런데 역으로 점원이 이 전술을 쓸 수도(use this tactic on you) 있다.
"저는 해드리고 싶은데, 사장님이 그 이하로는 절대 안 된대요."
잠깐 대화가 끊어져 어색해질(have a gap in conversation awkward) 때가 있다.
먼저 말하지 말고 잠자코 있는다(stay quiet).
파는 쪽이 침묵을 깨게(break the silence) 해야 한다.
말이 없으면 물건을 살 뜻이 적은 것으로 비쳐(seem less willing to purchase the item) 더 많은 에누리를 할 수 있다.
사고자 하는 가격의 현금을 꺼내 보이며 담판 짓는 것도 방법이다.
일단 현금을 보면 "에이, 그렇게 합시다" 하며 선뜻 받는 상인이 많다.
쇼핑 갈 때 입는 옷은 추레해 보이려 애를 쓸(go out of your way to look ratty) 필요는 없지만, 비싼 옷과 보석류는 피한다.
가격표대로 낼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흥정을 양보하지 않는다.
외국에서 흥정할 땐 국적을 밝히지 않는게 좋다.
형편이 못한 국가에선 더 많은 돈을 뜯어내려(extort much more money) 한다.
현지어에 능통하지(be fluent in the local language) 못하더라도
인사말만이라도 배워 사용하면 호의적으로 나온다.
특히 숫자를 구사하면 현지에 사는 외국인이려니 여겨 바가지는 씌우지(rip you off) 못한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03/20140903044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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