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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잘생긴 전과자 모델에게 푹 빠진 억만장자의 외동딸

류진창의 영어공부 1010

입력 2017.07.04 03:11 | 수정 2017.07.04 13:28

 

교도소를 제 집 드나들 듯하는 상습범(habitual criminal)을 'jailbird'라고 한다.

옥(jail)을 넘나드는 새(bird)에 비유한 것이다. 'prison bird'라고도 한다.

전과자 꼬리표를 달고 살아오던(live with the label of ex-convict) 미국인 jailbird가

영국 억만장자 가문의 사위가 될(marry into a billionaire family)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화제의 인물(the man of the hour)은 외신을 통해 '푸른 눈의 강도(blue-eyed bandit)'

'성적 매력 넘치는 흉악범(hot felon)' 등의 별명으로 일약 유명해진(shoot to fame) 제러미 믹스(33).

2014년 인터넷에 올라온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mugshot)의

꿰뚫어보는 듯한 푸른 눈(piercing blue eyes)과 예리한 턱선 등

잘생긴 외모(good looks) 덕분에 하룻밤 새 유명 인사가 됐다(become a celebrity overnight).

 

 

지난해 3월 석방 이후엔(since his release from prison)

함께 일하자는 요청이 넘쳐났다(be inundated with offers of work).

뉴욕·파리·런던 유명 패션쇼에서 앞다퉈 초대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jump over the moon),

얼마 전엔 칸영화제에도 참석했다. 여기 행사장에서 클로에 그린(26)이라는 여성과 어울리게 됐다.

영국 굴지의 의류 브랜드 톱숍(Topshop) 억만장자 CEO의 외동딸이자 상속녀(only daughter and heiress)였다.

그린이 그에게 한눈에 반해(fall in love with him at first sight) 홀딱 빠졌다고(be quite taken)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최고급 요트를 타고 지중해 항구들을 오가며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고(whisper sweet nothings) 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시하다가(gaze fondly at each other) 키스를 나누고(lock lips)

서로 팔로 감싸 안는(wrap in one another's arms) 사진들을 연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사진 설명에는 "이제 시작일 뿐(Just the beginning)"이라고 썼다.

믹스는 사실 유부남(married man)이다. 세 아이가 있다.

6개월 전 결혼 8주년 때 아내와 찍은 사진들에는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through thick and thin),

당신은 가장 경이로운 아내(the most amazing wife), 내게 생긴 최고의 존재,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고 써놓았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에 있던 이 사진들이 얼마 전 사라졌다. 아내와 아이들 사진이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한다.

그린의 아버지는 외동딸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소중한 존재(the apple of his eye)로 여긴다.

그래서 유부남 jailbird와 lovebirds(열애하는 한 쌍)가 됐다는데도 끝내 갈라놓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믹스의 왼쪽 눈 아래에는 눈물방울 문신(a teardrop tattoo)이 있다.

돈에 눈이 멀면서 생긴 악어의 눈물 자국(trace of crocodile tears)일까.

그는 출소 직후 "나는 감옥에서 신을 만났다"고 했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3/20170703029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