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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일상용품에 숨은 독특한 기능들

류진창의 영어공부 1014

입력 2017.07.18 03:11 | 수정 2017.07.18 10:38


뚜껑을 여닫는 볼펜이 있다. 그 펜 뚜껑(pen cap) 끝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어린이들이 어쩌다 삼켜(accidentally swallow it) 목에 걸리더라도(get stuck in the throat)

숨을 쉴 수 있게 해 질식사를 막기(prevent them from suffocating) 위해서다.

이처럼 바로 코앞에 있는데도(be right under our noses) 모르고 지나치는

일상용품(everyday objects)의 놀라운 용도들(mind-blowing purposes)이 있다.

주유소에 들렀을(stop by a gas station) 때 차량 연료 주입구(petrol hatch)가 어느 쪽에 있는지

몰라도 당황할 필요 없다. 연료표시판을 보면(look at your gas tank dial) 작은 삼각형이 있는데,

이 삼각형 끝이 가리키는 쪽에 있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가 이 삼각형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

 

 

캐주얼 셔츠 중에 등 위쪽 가운데에 동그란 고리(loop)가 달려 있는 것이 있다.

 1960년대에 도입된 이 고리는 옷걸이가 없는 경우 구겨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in a bid to avoid creasing in the absence of a hanger)

 탈의실 못에 걸 수 있게끔(be hung up on locker pegs) 한 것이었다.

한때 미국 남자 대학생들 사이에선 이 고리를 떼어내고(snip off the loop) 다니면

 '사귀는 사람이 있다(be in a relationship)' '연애 중이다(be off the market)'라는 표시로 통했다.

청량음료 병의 틀어서 여는 뚜껑(the screw cap of a soft drink bottle) 안쪽은 다른 색으로 돼 있다.

부드러운 플라스틱 원반이 붙어 있는 것이다. 음료를 밀폐시켜주는(keep the liquid airtight) 기능을 한다.

이것이 없으면 금세 탄산 김이 빠져(lose its carbonation quickly) 싱거워지게 된다(taste flat).

음료 캔의 고리 달린 따개(the ring pull of a drink can)에는 구멍이 뚫려 있다. 장식용이 아니다.

빨대 꽂이 기능을 한다(double as a straw holder).

따개 구멍을 캔 안쪽에 맞추고 빨대를 꽂으면 고정해 준다(keep it in place).

청바지 주머니 안쪽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작은 주머니(a seemingly useless tiny pocket)가 붙어 있다.

청바지가 유래했다는 광부들 작업복의 회중시계(pocket watch) 넣던 자리였다고 한다.

그럼 주머니에 박힌 금속성 대갈못(rivet)들은?

잘 찢긴다고 하자 이음매를 탄탄하게 해주려고(in order to strengthen the seams)

구리 못을 박기 시작했다고 한다.

파스타 요리용 국자는 가운데에 구멍이 나있다.

국물이 빠져나가게 하는 조리용 목적 외에 구멍 안에 세울 수 있는

스파게티 등 재료의 양으로 1인분을 측정하는(measure out one serving) 용도로도 사용한다.

이쑤시개 중 뒷부분에 동그란 홈이 서너개 파여 있는 것이 있다.

이 부분을 부러뜨리면 사용한 것임을 표시할 수 있으며,

부러뜨린 부분을 눕혀 이쑤시개의 편리한 임시변통 받침대(a handy makeshift stand)로 사용할 수도 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7/20170717029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