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049
입력 2017.11.21 03:11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부부가 결혼 70주년을 맞이했다(mark their 70th wedding anniversary).
엘리자베스 여왕은 91세, 남편 필립공은 96세다. 두 사람 모두 정정하다(be hale and hearty).
여왕은 1952년 왕위에 오른 이후(since ascending to the throne)
65년째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enjoy a green old age).
하지만 왕실은 만일의 경우에도 대비하고(prepare for the worst) 있다.
여왕 서거를 가정하고(on the assumption of the Queen's passing)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았다(get everything in readiness).
여왕이 타계했다는(depart this life) 암호도 정해져 있다.
'런던교(橋)가 무너졌다(London Bridge is down)'고 하면
여왕이 운명했다는(breathe her last breath) 전갈이다.
여왕의 개인 비서가 가장 먼저 총리에게 알린다.
암호를 이용하는(make use of the secret code) 이유는
전화교환원(switchboard operator)이 서거 소식을 처음 듣는 이가 되는 걸 피하기 위해서다.
총리는 우선 영국 국왕이 아직 국가원수(head of state)로 남아있는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15국에 통보한다.
이어 명목상의 최고위자(figurehead)로 예우하는 31개 국가 등 영연방 총 53국에 소식을 전한다.
상복을 입은 왕실 하인(a footman in mourning clothes)이 버킹엄궁 문에 공고문을 붙이고(pin up a notice),
왕실 웹사이트는 검은색 배경의 성명서로 갱신된다. 찰스 왕세자는 여왕의 서거와 동시에 국왕이 된다.
그래서 영국 국기(Union Jack)는 장례식 이후까지 모두 조기(弔旗)로 게양되지만
(be flown at half-mast until after the funeral), 왕기(王旗)는 그대로 둔다.
12일간의 공식 애도 기간에 들어간다(enter an official 12-day mourning period).
여왕의 시신은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돼(lie in state)
국민이 줄지어 지나가며 참배할(file past and pay their respects) 수 있도록 한다.
약 50만명이 조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거행되는(take place at Westminster Abbey) 국장(國葬·state funeral)에는
2000여 명만 선별 참석시킨다. 상하 양원은 임시 소집돼
고인이 된 여왕에게 조의를 표하고(present their condolences to the deceased Queen)
새 국왕에게 충성 선서를 한다(take an oath of allegiance to the new Sovereign).
반면 여왕의 서거가 영연방의 종말을 가져오리라는(spell the end of the Commonwealth) 전망도 나온다.
자신들의 의지에 반해(against their will) 제국에 편입됐던 일부가
최장기 재위 군주(the longest-reigning monarch) 엘리자베스의 부음을
영국과의 연방을 영원히 종식하는(put an end to the union once and for all)
제2의 부음으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0/20171120031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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