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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식사 前後의 운동 효과

류진창의 영어공부 1070

입력 2018.02.06 03:12


"살을 빼려면(lose weight) 식사 전에, 근육을 키우려면(build muscle) 식사 후에 운동을 해라."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be half correct and half not) 말이다.

운동 전후 식사에 대한 논란은 10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1920년대에 처음 나온 학설은 "운동 전 및 도중에 탄수화물·당분을 섭취하면

(eat carbohydrates and sugars before and during exercise) 힘이 나서

성과를 향상시킨다(enhance performance)"고 했었다.

1960년대 들어서야 "운동 중 에너지에 더 중요한(be more crucial) 것은 체내의 축적된 지방"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70년대 초엔 "운동 전에 섭취한 탄수화물은 수분에 비해 위(胃) 비우는 속도를 늦춰

(delay the stomach from emptying compared with water)

탈수 현상을 초래한다(cause dehydration)"는 학설이 나왔고,

2017년엔 "운동 전에 식사를 거르는(skip meals before a workout) 것이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help break down fat)"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는 체중 감소(weight loss)를 위해서든, 근력 강화(muscle strengthening)를 위해서든

운동 전에 식사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이 정설이다.

아침 운동은 더더욱 그렇다. 잠에서 깼을 때 인체는 여전히 수면에서 이어진 '단식 모드'에 있고

(be still in 'fasting mode' from sleep) 혈당(blood sugar)은 낮은 상태다.

이런 빈속으로 운동을 하면(work out on an empty stomach)

축적 지방을 20% 더 많이 활용해(tap into 20% more stored fat) 에너지로 전환한다(convert it into energy).

단식 상태에서의 운동(exercise in a fasted state)은

지방 조직에 변화를 자극해(stimulate changes in adipose tissue)

장기적으로 건강에 이로운(be beneficial for health in the long term) 효과를 낸다.

그러나 식사 후에는 지방분해와 근력 강화보다 음식 소화에 집중하게 돼

(be more focused on digestion than burning fat and building muscle)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근력 운동(weight-training)도 아침 식사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근육 형성에 필수적인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male sex hormone testosterone)이

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점심·저녁때 고기 왕창 먹고 겁나게 해봐야 근육에 가서 그대로 포개지는 게 아니란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5/20180205030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