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069
입력 2018.02.01 03:10
어제로 지나갔으니(go by) 말인데, 1월이 유난히 길게(be particularly long)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월요일이 다섯 번이나 있었다. 1개월은 4주이니, 네 번 있어야 마땅했다.
그런데 초하루 1일을 월요일로 시작하더니 다섯 차례 월요일을 보내고도 이틀이나 더 버텼다.
크리스마스·연말을 보낸 게 아득한 추억(a distant memory) 같건만 아직도 1월이라고 했다.
어떤 이들은 공상과학 소설(science fiction) 영화에 나오는
시간왜곡 현상에 걸린(become stuck in a time warp) 듯하다고 했다.
같은 날을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하도록 강요당하는(be forced to repeat the same day over and over again) 기분이라고 했다.
질질 늘어지는(drag out) 듯 언제 끝날지 몰라 보이는 1월에
애로를 토로하기도 했다(vent their woe over the seemingly neverending month).
"나는 한 달에 한 번 머리를 깎는데, 벌써 두 번 깎았다(have my hair cut twice)"고
덩달아 맞장구치는(chime in with others following suit) 사람도 있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건지(be dead to shame), 여성 상위 사회(female-dominated society)가 돼
기세등등해서인지(be in high spirits) 말을 삼가지(keep her tongue under a bridle) 않는 어떤 여성은
"이번 달에 월경 두 번 했다(have my period two times)"고 자랑인가 푸념(complaint)인가 늘어놓기도 했다.
개중에 월급쟁이들에게 와닿는 넋두리(grumble)도 있었다.
"뭐야, 왜 이리 길어. 월급 받은 지 한참 지났는데, 왜 아직도 1월이야."
더더욱 길게 느낀 사람들은 'Dry January'를 보낸 이들이다.
일반적인 뜻은 습도가 낮은(be low in moisture) 1월의 차가운 공기가
모든 것을 메마르게 한다는(leave everything arid) 것이지만,
고유명사로는 영국을 중심으로 생겨난(spring up) 건강 캠페인 명칭이다.
새해 결심의 하나로 1월 한 달 동안만은 술을 자제해(abstain from alcohol)
술에 절어 있던(be given over to drinking) 간(肝)을 말려주자는 것이다.
자의 반 타의 반(half-willingly and half not) 여기에 참여했다가
2월 1일이 오기만을 고대하던 주당들에게 지난 1월은 유독 길어 보였다.
올해 월요일이 다섯 번 있는 달은 1월뿐 아니다. 4월·7월·10월·12월도 그렇다.
그래서 2018년은 왠지 힘겨운 한 해(a testing year)처럼 느껴진다고 월급쟁이들은 농담을 한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31/20180131033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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