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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밀양 화재 현장의 '착한 사마리아인들'

류진창의 영어공부 1068

입력 2018.01.30 03:12


위기에 처한 남을 돕기 위해(in order to rescue another in danger)

개인적 위험을 무릅쓰고(at personal risk) 영웅적 행위를 하는 평범한 사람

(an ordinary person who does something heroic)을 'have-a-go hero'라고 한다.

밀양 화재 참사에도(at the fire disaster) 이런 영웅들이 있었다.

 AFP통신은 "이들이 없었다면 희생자가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이 '김'이라고만 밝힌(only give her surname Kim) 여성 목격자는

"한 남자가 금속제 사다리(metal ladder)가 달린 트럭을 몰고 현장에 도착해(arrive at the scene) 많은 환자를 구해냈다"고 했다.

 

 

응급실에서 발생한(break out in the emergency room) 불은

조잡한 마감재로 된 벽을 삽시간에 전소시켜(consume walls made of shoddy finishing materials in a flash)

유독가스가 6층 건물 내부로 치솟고 있는(billow through the six-story building) 상황이었다.

그는 정신없이 몇 번이고 다시 사다리를 올리고 내려 10명을 구해냈다.

또 다른 목격자(witness)는

환자들을 대피시키려고 안간힘을 다한(fall over themselves to evacuate patients)

의사·간호사들의 사투(死鬪·desperate struggle) 모습을 전했다.

신발이 벗겨진(come off) 것도 모른 채 유독가스에 휩싸인 복도를

맨발로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frantically run barefoot along hallways engulfed by toxic smoke),

손에 피를 흘리면서도 병실 안으로 뛰어드는 간호사들이 있었다.

한 남자 의사는 맹렬한 불길을 끄려는 필사의 노력으로(in a desperate bid to put out the raging fire)

소화기를 집어들고 뛰어들어가기도 했다(rush into the hospital with a fire extinguisher).

결국 9명의 당직 의료진(medical staff on duty) 중 3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어떤 보상도 생각지 않고(with no thought of reward) 곤경에 처한 남을 돕는(help another in need) 사람을

'착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이라고 한다.

성경 이야기에서 비롯된(derive from a Biblical parable) 표현이다.

강도를 당한 유대인을 제사장 등 동족들은 못 본 척 지나갔는데,

유대인의 멸시를 받던 사마리아인이 구해줬다는 누가복음에서 유래했다.

이 사마리아인은 그를 여관집으로 데려가 주인에게 돈을 주며 간호를 부탁하고 떠났다 한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9/201801290295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