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112
입력 2018.07.05 03:10
아시아인을 경멸적으로 표현할 때 두 눈을 잡아당겨(pull their eyes to the side)
눈초리가 치켜 올라간 동작을 취한다(make the slant-eye gesture).
눈이 쫙 째진 시늉을 한다(put on an act of being slit-eyed).
중남미에선 "꼬메 까까(Come caca), 꼬메 까까" 외쳐대기도 한다.
스페인어로 "똥 먹어라, 똥 먹어라" 놀려대는(poke fun at them) 것이다.
그런데 일본인이라고 하면 태도가 확 바뀐다. 정중히 대한다(treat them politely).
일본 경제력에 대한 경외감 때문이기도(due to the awe of its economic strength) 하지만, 일
본인은 예의 바르고 겸손하다는(be well-mannered and modest) 인식이 퍼져 있어서다.
중남미에서 철천지원수(sworn enemy)인 일본의 덕을 봤다는 한국인들이 있다.
지금은 일본 못지않은 경제 대국이 돼서 그런 거지만, 과거엔 일본인으로 착각해 잘 대해주는 경우가 있었다.
일본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exert a positive effect) 것이다.
일본이 월드컵 16강전에서 역전패해(suffer a reversal) 탈락했지만(be knocked out of it),
특유의 매너로 칭송을 들었다(earn accolades).
벨기에에 연장 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3대2 역전승을 허용해
(give up a come-from-behind victory with a stoppage-time winner)
비통하고 황망한(be heart-stricken and devastated)
지경임에도 팬들은 관중석을, 선수들은 탈의실을 깨끗이 청소해놓고 갔다.
팬들은 마지막 순간 충격적 패배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 last-gasp stunning loss)
경기장에 남아서 머물렀던 자리를 꼼꼼히 치웠다(stay behind and meticulously clean up after themselves).
미리 가져온(bring along in advance) 쓰레기봉투(garbage bag)에
경기 중 흥분했을 때 흐트러진 음식 찌꺼기, 포장지 등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gather up litter such as food waste or wrappers scattered in the heat of the moment).
눈물을 흘리면서도(shed tears)
가슴 아픈 패배의 실망감을 참아가며(fight back the disappointment of the heartbreaking loss)
어릴 때부터 주입된 습관(a habit drilled into them from childhood)을 다하는 모습은
놀라움으로 다가왔다(come as a surprise).
선수들도 본보기라는 찬사를 들었다(be hailed as an example).
탈의실을 티끌 하나 없이 치워놓고 갔다(leave their changeroom spotlessly clean).
완벽하게 깔끔해(be impeccably tidy) 음식을 주워 먹어도 될 정도였다.
종이 한 장만 남아 있었는데, 러시아어로 "감사하다"는 인사가 적혀 있었다.
외신은 "일본인들이 전 세계에 자신들의 삶 방식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며
(demonstrate pride in their way of life) 아주 멋진 퇴장을 했다(bow out in great style)"고 전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4/20180704043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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