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123
입력 2018.08.14 03:11 | 수정 2018.08.14 10:45
영어로 사업상 이메일을 보낼(send a work email) 때 'Dear Sir or Madam'으로 시작해
'Yours sincerely' 또는 'Yours faithfully'로 끝맺는 이가 많다.
그래야 공손하고 정중해 보여(seem polite and respectful) 호감을 줄(make a favorable impression)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편지에 썼던 이런 표현들은
어떤 경우에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be desirable to avoid them at all costs) 전문가들은 말한다.
의도와 달리(contrary to the intent) 잘못된 어감을 줄(strike a wrong tone)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메일 첫머리에 'Dear Sir or Madam'이라고 쓰면
받는 사람에게 정이 안 가는 느낌을 준다(be off-putting to the recipient).
항의 또는 부정적 내용이 이어질 것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수신인은 자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보냈음을 알아채고(become aware of it)
읽는 둥 마는 둥 한다(read it half-heartedly).
'Hi + 이름'으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
너무 융통성 없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으면서도(without seeming too rigid or casual)
친근함과 정중함의 균형을 맞춰준다(strike the balance between friendly and formal).
조금 더 격식을 차린다면(make things slightly more formal) 'Hi + 이름과 성'으로 하면 된다.
아는 사람이든 아니든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be received positively by all).
끝맺음에 있어서도(when it comes to the sign-off) 긍정적 인상을 남겨야 한다(leave an affirmative impression).
하지만 'Yours sincerely'라고 쓰는 것은
편지 맺음말로 널리 쓰였던 전통에도 불구하고(despite its legacy as a widely used letter closer)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인상을 준다(come across as outdated).
또 다른 맺음말(closing remarks) 'Yours faithfully' 역시 구태의연하면서(remain unchanged)
과도하게 사무적으로 보여(seem unnecessarily official) 거리감을 느끼게(feel a sense of detachment) 한다.
그렇다고 'Thanks'만 덜렁 써놓으면 냉담하거나 심드렁해(be stand-offish or apathetic) 보인다.
'Many thanks' 등으로 한마디 덧붙여주는 게 좋다.
이외에 가장 흔한 잘못이 있다.
지나치게 미안해하는 표현을 남발한다(overuse unduly apologetic language).
공손하게 들리도록 하려고(in efforts to sound courteous)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만(be terribly sorry to bother you, but)'이라고 쓴다.
하지만 이처럼 자신을 깎아내리고 낮추면(undermine and abase yourself)
정중하기보다 뭔가 확신이 없고 경험이 없는(be uncertain and inexperienced) 것으로 비치는
역효과를 낸다(cause a reverse effect).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13/2018081302996.html
'윤희영 News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희영의 News English] 나이 들면 나타나는 징조 (0) | 2018.08.21 |
---|---|
★[윤희영의 News English] 저녁은 있으나 식사는 걸러야 하는 삶 (0) | 2018.08.16 |
★[윤희영의 News English] 에콰도르에 6m 조형물 세운 한국인 (0) | 2018.08.09 |
★[윤희영의 News English]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인 韓人 여기자 (0) | 2018.08.07 |
★[윤희영의 News English] 제2의 '강남스타일' 될 수 있을까 (0) | 2018.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