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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혹독한 겨울일수록 살 더 찌는 이유

류진창의 영어공부 1151

입력 2018.11.22 03:09


겨울 한파(cold snap)가 닥치면 콧물이 흐르게 된다(make your nose run).

눈에선 눈물이 나 흐릿해진다(become blurry with tears).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go number one often).

인체가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adapt to chilly weather) 과정이다.

콧물이 흐르는(get a runny nose) 것은

폐가 얼지 않도록(in order to keep your lung from freezing) 인체가 수비에 나선 현상이다.

콧속 신경이 추위를 감지하면

들이마신 찬 공기를 따뜻하고 습하게 만드는(turn the frigid inhaled air warmly humid)

점액 분비를 자극한다(stimulate the secretion of mucus).

코로 나올 쯤엔 섭씨 26도 정도로 덥혀져 폐 세포를 보호한다.

뚝뚝 떨어지는 콧물이 신체 방어의 잔해인 셈이다.

 

 

눈물이 나는 것은 또 다른 보호 기능이다.

눈의 망막 가장 바깥층 형성을 돕는(help to form the outermost layer of the retina) 지방성 물질이 뻑뻑해져

표면에 골고루 펴지지(spread evenly across the eye surface) 못한다.

그래서 윤활이 안 돼 아프게 되면(become unlubricated and painful)

눈물샘과 눈물길(lachrymal gland and tear duct)이 증속 구동 상태로 들어가(go into overdrive)

눈 보호 액체를 분비하는 것이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 체계 단백질(immune-system protein)인
인터페론 분비 효율이

급속히 떨어진다(rapidly get less efficient).

반면 감기의 가장 흔한 원인(the most common cause for colds)인 리노바이러스는

체온이 섭씨 37도 이하로 내려가면 복제를 더 쉽게 할 수 있어(be better able to reproduce)

전염성이 강해진다(become more infectious).

추운 곳에 나가면 소변이 마려워지는(feel the urge to pass water) 것은 혈압 조절 작용으로 추정된다.

피를 따뜻하게 보존하려고 혈관을 수축하면서(make blood vessels constrict) 혈압이 올라가게 한다(raise blood pressure).

이 혈압을 낮추기 위해 콩팥이 수분을 체외로 뽑아내려고

방광에 모으는(siphon fluid out of the body and into the bladder) 탓이라고 한다.

잠재의식적 과식 욕구도 갖게 한다(cause you to have subconscious urges to overeat).

먹거리를 찾지 못할 위험에 대비하는(provide against the risk of failing to find food)

동물적 생존 본능 때문이다(be due to the animal instinct for survival).

그래서 특히 혹독한 겨울에 체중 불어나는(pile on pounds during particularly harsh winters) 사람이 많다.

실내 온도 섭씨 19도 미만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23도 이상에서 지내는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상당히 높은 체질량 지수를 갖게 된다는

(have on average significantly higher body mass index) 조사 결과도 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1/20181121033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