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택 기자
입력 2022.07.05 08:20
한국 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소위 ‘갑질’도 돌아오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이 직장갑질 119, 엠브레인 퍼블릭 등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비율은 29.6%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3.5%에 비해 6.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 직장인은 조사에서 상사의 신경질적인 발언에 위협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직장인은 동료들 앞에서 상사로부터 모욕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CNN은 갑질이라는 단어가 힘 있는 사람이 종속적인 사람에 대한 힘에서 비롯된 한국의 단어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정재계의 엘리트 가문에서 특히 심하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반복적으로 갑질 근절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한국 직장 문화에서는 갑질 외에도 성차별도 뿌리 깊이 박힌 문제점으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원글: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7/05/2IIFACFOIZG6DPH5ARX64TPX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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