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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기도 양평군 중원산 중원계곡 등산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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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0(금) 집사람하고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중원산과 중원계곡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바보같이 중간에 방향을 잘못 잡아 2시간 30분 정도 더 걸었습니다.. ㅠㅠ

비가 오락가락하고 힘들고 많이 지체되었지만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코스:

중원2리 주차장-중원산-812봉-삼거리-(용문산방향)-폭산(하단부)-(뒤돌아감)-삼거리-

단월봉-싸리재-계곡삼거리-중원계곡-치마폭포-중원폭포-주차장(원점회귀)

소요시간 & 거리: 8시간 & 약 17~18km(원래 5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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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산(中元山)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15m로, 용문산·백운봉·도일봉이 한데 모여 절경을 이루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주능선 왼쪽에는 용계계곡, 오른쪽에는 중원폭포와 중원계곡이 흐른다.
중원폭포 계곡은 머루와 달래밭으로 유명하며, 봄이면 철쭉·금낭화가 피고, 가을이면 약초와 야생과일이 많이 난다.
산행은 중원리에 있는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중원폭포와 치마폭포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작은 계곡을 지난다.
너들고개가 나오면 왼쪽 능선으로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도일봉, 서쪽으로 용문산이 가깝게 보인다.
하산은 왔던 길로 돌아가 왼쪽 능선으로 용계계곡을 지나 용문사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찾아가려면 용문 버스터미널에서 중원폭포행 시내버스를 타거나 용문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
승용차로 가려면 팔당을 지나 양수대교를 건너 양평에서 용문으로 들어서 중원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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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계곡(中元溪谷)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에 있는 계곡.
용문산 동쪽의 중원산(780m)과 도일봉(842m) 사이에 있으며,
6㎞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沼)·담(潭) 등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입구에서 첫번째 폭포가 계곡을 대표하는 중원폭포로서
높이 약 10m의 3단 폭포가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나다.
울창한 숲길 아래의 치마폭포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이 치마를 펼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폭포 아래에 맑은 소가 천연 수영장을 이루고 있다.
계곡길을 걷다 보면 매와 독수리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매둥치봉과 수리봉이 나온다.
용문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중원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거나,
승용차로 양평에서 용문 방면 6번 국도를 타고 10㎞ 가량 가면 용문산 국민관광지 표지판이 나오고
용문사 입구 길목에서 덕촌삼거리 오른쪽 조현리 방면 4번 군도로 6㎞를 더 가면 계곡 입구가 나온다.
마을 뒤편에 주차장이 있다.
(출처:네이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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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산 & 중원계곡 등산 코스

▽ 중원산 Distance & Eelvation

출처: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 09:05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2리 주차장.. 무료..

멀리 중원산(우측)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중원산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

▽ 노란망태버섯..

주차장 출발 40분 후 등산로 옆에서 불쑥 나타난 노란망태버섯.. 난생처음 봅니다..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뒤에 있는 녀석은 노란 비옷을 입고 상념에 잠긴 사람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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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망태버섯은

학명: Dictyophora indusiata f. lutea (Liou & L. Hwang) Kobayasi
생물학적 분류: 담자균문 > 복균아강 > 말뚝버섯목 > 말뚝버섯과 > 망태버섯속
분포지역: 한국, 일본
특징
형태적 특징 :

노란망태버섯 어린 시기의 알은 난형 또는 구형이고, 백색 또는 연한 자색을 띠며, 크기는 2~4cm 정도로 반지중생이다.
성숙하면 외피막의 정단부위가 갈라지며, 원통상의 대가 빠르게 신장된다.
대의 길이는 10~15cm 정도이며, 속이 비어 있으며, 표면은 백색이며, 무수한 홈 반점이 있고, 잘 부서진다.
갓의 크기는 3~4cm로 종형이며, 표면은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을 띠며 망목상이고, 점액화된 진한 올리브 갈색의 포자가 있어 악취가 난다.
갓의 정단부는 백색의 돌기가 있으며, 속은 뚫려 대 기부까지 관통되어 있다.
갓 아래에는 노란색의 망사모양(균망)이 빠르게 신장하여 2시간 이내에 대 기부까지 펼쳐진다.
기부에는 백색 또는 옅은 적자색의 두꺼운 대주머니가 있다.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며, 황갈색이다.
발생시기 및 양상: 여름 장마철과 가을에 혼합림 내의 땅 위에 무리지어 발생하나 홀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용 가능성 여부: 식용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참고: 망태버섯은 외부형태가 본 종과 매우 유사하지만 대나무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용하고 있다. 
출처:우리 산야의 자연버섯(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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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무가 온통 이끼로 뒤덮혔습니다..

▽ 등산로 안내표지..

▽ 10:20 구렁이 처럼 생긴 멋진 소나무

▽ 다른 망태버섯.. 치마가 훨 큽니다..

 

▽ 10:30 중원산 도착.. 해발 800m

▽ 바위채송화

▽ 

중원산 정상 이후 능선에는 바위가 많아 조심해야합니다..

▽ 좋은 길도 많습니다..

▽ 

여러가지 모양의 각양각색 버섯.. 이름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길을 잘못 들어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구경 많이 했습니다..

▽ 등산로 옆에 간혹 보이는 원추리

▽ 13:30

등산로를 잘못 진입하여 1시간30분 가량 용문산 방향으로 가다가 폭산(992m) 하단에서 되돌아왔습니다..

시간을 기록하기위해 기념샷 한컷 담았습니다.. 등산로가 엉망입니다..

▽ 14:40 삼거리

1시간10분 걸어 처음 삼거리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서 우측 도일봉 방향으로 갔어야 하는데 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저희는 왼쪽 능선길로 진입했습니다..

엄청 고생하고 2시간 30분 정도 지체됨.. ㅠㅠ

▽ 14:50 삼거리

집사람은 걸음이 빨라 벌써 단월봉에 올랐다는 연락을 받아

저는 이곳에서 계곡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집사람은 싸리재에서 하산해서 서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 계곡을 만났습니다..

▽ 뱀이다!!

비온 뒤라 길 한가운데서 일광욕을 즐기는 뱀을 밟을 뻔 했습니다..

처음엔 무슨 나무 막대기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뱀.. 나무를 집어 쫓으니 도망가는 중..

길이는 60~70cm 정도..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많이 놀랐지만 이녀석도 일광욕을 즐기다가 저 때문에 많이 놀랐을 듯 합니다..

"독사야 미안.."

이 등산로는 등산객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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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이녀석을 밟았으면 물렸을 가능성 99%..

'물리게 되면 일곱 발자욱 떼기 전에 독이퍼져 죽는다는'  칠점사(까치살모사)인 듯 합니다..

관련링크: 비온뒤 산행시에는 뱀을 주의하세요..

http://blog.daum.net/jeonkt48/7907678

▽ 15:20 계곡 삼거리 근처

능선에서 30분 하산하여 이곳에 도착.. 금방 집사람과 조인했습니다..

▽ 

계곡을 여러번 건너야합니다.. 비가 오락가락해 계곡물이 불어날까봐 서둘렀습니다..

▽ 

간혹 좋은 길도 있긴 한데 각진 돌이 무척 많습니다..

▽ 15:50 치마폭포 윗단

▽ 치마폭포..

이곳에서 20분 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엄청 시원해 한기가 듭니다.. 모기가 많아 몇방 물렸습니다..

▽ 또 도강

▽ 시원한 중원계곡

 

▽ 또 도강..

물이 불어날 것을 대비하여 줄을 묶어뒀습니다..

▽ 물속에 뛰어들고싶습니다..

 

▽ 16:50 중원폭포

폭포 옆에 '사망사고 발생 지점이라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 중원폭포

▽ 마을 도착 직전의 중원계곡

▽ 

펜션이 여러채 있는 마을을 지나 포장도로로 진입.. 15여분 걸으면 주차장입니다..

▽ 17:10

주차장 도착.. 길을 잘못 들어 많이 헤메고 지체되었지만 다행이 별 탈 없이 등산을 마쳤습니다..

중원산과 중원계곡 산행,,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 경기도 양평군 중원산 위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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